닛코 국립공원에서는 자연의 품에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혼슈 섬 도치기현의 산속에서 예스러운 신사와 사원을 만날 수 있죠. 닛코의 사원은 수려한 산악과 아름다운 폭포, 근사한 온천과 이웃하고 있어 온몸으로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이곳을 찾는 참배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 문화 및 역사 애호가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닛코의 두 신사(도쇼구와 후타라산)와 불교 사찰(린노지) 역시 오랫동안 성지로 추앙받아왔어요. 닛코 국립공원은 세 곳의 성산(聖山)인 난타이 산, 다로 산, 뇨호 산의 신성한 정취와 보존 상태가 우수한 아름다운 건축물에 힘입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그리고 사원 부지에 자리한 103채의 건물 중 9채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90여 채 또한 중요문화재로 선정되어 있답니다.

    닛코의 신사와 사원의 역사

    닛코의 신사와 사원의 역사는 승려였던 쇼도 쇼닌이 난타이 산 정상에 올라 산비탈에 사찰을 지었던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성역으로 추앙했습니다. 12세기 당시의 닛코는 가마쿠라 막부의 후원에 힘입어 번성했으며, 간토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원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는 도쿠가와 막부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신을 본인의 유언에 따라 안치하고 참배할 목적으로 1617년 도쇼구 신사를 건립한 일을 꼽을 수 있어요. 약 19년 후 도쇼구 신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인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지시로 대대적인 보수를 거쳤죠.

    도쇼구 신사가 화려한 예술품으로 재탄생한 건 바로 그때부터였습니다. 현재 이 신사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이에미츠가 지었죠. 오늘날에도 도쇼구 신사는 250년 넘게 일본을 통치한 도쿠가와 가문의 영광과 위엄을 드러내며 당당히 서 있어요. 이후 도쿠가와 정부는 후타라산 신사와 린노지의 건립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19세기 후반 메이지 정부는 성전 경내를 세 구획으로 나누었습니다. 그에 따라 신사와 사원은 각각의 종교 종파로 인계되었는데, 도쇼구 신사와 후타라산 신사는 신도에, 린노지는 불교에 귀속되었죠.

    닛코의 신사와 사원의 볼거리와 특징

    닛코 사원 곳곳에서는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신도에서는 자연이 신성하며 경배해야 할 대상이라고 가르치는데, 따라서 도쇼구 신사와 후타라산 신사, 린노지를 포함한 닛코의 신사와 사원은 자연과 잘 어우러져 일본 전통신앙 중심지의 특징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근처의 숲도 17세기에 심긴 웅장한 삼나무로 가득해 사원에 신성한 느낌과 묘한 매력을 더하죠.

    당시 최고의 기술로 지은 도쇼구 신사는 오층탑은 물론 감탄을 자아내는 다양한 건물과 관문, 등불까지 자랑하고 있어요. 2층 구조의 관문인 요메이몬은 히구라시몬이라고도 하는데, 500여 점의 아름다운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둘러볼 만한 곳이죠.

    가라몬 역시 꼭 살펴봐야 할 볼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관문입니다. 가라몬에는 ‘악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유명한 격언이 담긴 신요샤의 산자루(세 원숭이)와 죽림칠현의 전설을 담은 조각상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길이 220m의 회랑에는 투각 기법으로 제작된 우아한 조각이 있죠.

    닛코 산맥과 게곤 폭포를 포함하며 3,500헥타르가 넘는 광범위한 부지에 자리한 후타라산 신사에서는 ‘오쿠니누시,’ ‘다고리히메,’ 그리고 ‘아지스키타카히코네’라는 세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후타라산 신사 경내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불꽃이 신기하게 흔들린다는 도깨비 등불과 눈병 치료에 호험이 있다는 샘물인 후타라레이센, 쇼군만 이용할 수 있다는 신쿄(신교, 즉 ‘신성한 다리’)와 100여 자루의 칼 등이 있답니다.

    닛코산이라고도 불리는 사찰인 린노지는 8세기에 쇼도 쇼닌이 지었어요. 이곳에는 천수관음, 마두관음, 아미타여래 불상이 안치된 본당인 산부츠도(삼불당)와 에도 시대의 전형적 건축 양식으로 지은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묘인 다이유인(대유원)을 비롯해 15채의 건축물이 오랜 역사를 뽐내고 있답니다.

    닛코 국립공원

    주소: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유모토 (〒321-1662)

    운영 시간: 매일 8:00 ~ 16:00

    전화: +81 288-62-2321

    Stephan Audiger | 여행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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