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5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2~3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이에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강릉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오르는 보람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숲 해설이나 숯 공예 체험, 산림문화 작품 체험 등을 진행하기도 하고 야영장도 있어 가족 여행 중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강릉을 대표하는 해변이자 강릉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경포해변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으로 북적여요. 하지만 이른 아침 무렵엔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작은 조형물이나 걷기 좋은 데크를 설치하는 등 이곳을 찾는 사람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행복해지는 곳이에요.

초당마을과 가깝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한가운데에는 허난설헌 동상이 놓여 있어요. 허난설헌의 작품이 새겨진 비석의 글을 차분히 읽어 보세요. 자연 속에서 문학 작품을 감상하면 어쩐지 감수성이 풍부해져요. 소나무 숲길도 좋지만 잘 관리된 잔디와 소담한 야생화는 더욱 사랑스러워요. 기념공원을 따라 걸으면 경포호로 이어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