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베스트 10
인천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인천은 바다와 육지의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요리가 개발돼 먹거리가 풍부한 도시예요. 바다와 섬을 끼고 있어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어요. 조선 말부터 터를 닦아온 화교촌이 있어 중국 음식 문화의 영향도 받았고, 6.25 전후로 북한 실향민이 이주해 와 냉면, 순대 등 이북음식도 흔히 볼 수 있어요. 부두나 공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비교적 저렴한 단품 음식들도 많아요. 인천 곳곳에는 향토음식 발전을 위해 음식 테마 거리로 지정된 지역이 많아 손쉽게 맛집들을 찾을 수 있어요.
소래포구 횟집촌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을 살 수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이곳에는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횟집들이 많아요. 재래어시장과 주변의 횟집에서는 시장 특유의 활력과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요. 재래어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종합어시장은 1층 수산시장에서 횟감을 직접 골라 2층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회를 즐길 수 있어요. 어느 곳을 가든 다양한 횟감과 푸짐한 곁반찬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사진 제공: Ken Eckert (CC BY-SA 4.0) 수정됨
북성동 원조자장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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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 물텀벙이거리

사진 제공: stu_spivack (CC BY-SA 2.0) 수정됨
송현동 순대골목

동구 송현동 송현시장 맞은편에는 오랜 역사의 순대 골목이 있어요. 1960년대 수문통시장이 생긴 후 항만과 공장 노동자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순대국밥 집들이 생기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어요. 이곳 순대국밥 맛의 비결은 푸짐한 양의 고기와 찹쌀로 만든 순대에 있어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고소한 머리 고기와 내장, 쫀득쫀득하고 차진 순대가 어우러진 맛에서 60년의 연륜을 느낄 수 있어요. 곁들여 나오는 시원한 깍두기와 김치도 국밥의 맛을 더욱더 깊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