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여수의 명소 베스트 8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돌산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돌산공원은 여수 앞바다 돌산섬 초입에 조성된 공원으로 여수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이에요. 특히 밤에는 여수와 돌산도를 연결해주는 돌산대교와 여수항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다 건너 맞은편 자산공원까지 바다 위를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카도 유명해요. 약 15분간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바다와 여수시가, 장군도, 거북선대교, 하멜 등대 등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여수의 영취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진달래 군락지로 꽃 피는 시기에 맞춰 진달래 축제가 열릴 정도예요. 영취산은 등산 실력에 맞춰 다양한 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여수 시내와 바다는 물론 산을 물들인 진달래와 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해 질 무렵이면 여수 산업단지의 공장 조명과 여수 바다가 만드는 낯선 풍경을 발견하기도 하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빅오와 함께 여수엑스포해양공원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여수 스카이타워 전망대예요.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 다섯 번 파이프오르간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는 이 건물은 원래 동양시멘트의 시멘트 사일로였으나 세계박람회 유치 이후 리모델링하여 전망대로 변신했다고 해요. 전망대에 오르면 시야를 가리는 게 없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전부 둘러볼 수 있어서 평소 풍경을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요.

하멜 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을 기념해 만든 무인 등대인 하멜 등대는 빨간색이 푸른 바다 및 하늘과 대비를 이뤄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겨요. 그래서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요. 인근 하멜 전시관은 입장료 없이 운영되는데 하멜의 표류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또한 밤에는 등대와 거북선 대교가 반짝이며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요.

국동항 수변공원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낚시 명소로 해변을 따라 의자나 텐트를 펴고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이 많은 게 특징이에요. 오랜 기다림에 배가 고프더라도 인근 상점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도 있고 대형 마트도 가까워 큰 준비가 없어도 낚시를 즐길 수 있어요. 도심 공원에서 낚시를 즐긴다는 독특한 경험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으니 평소 낚시를 좋아했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