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는 대만의 아열대 기후와 태평양 연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여름엔 덥고 습하며 겨울엔 춥고 건조한데요, 두 차례로 몰려오는 장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가 자주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태평양의 태풍으로 인해 매년 두세 번씩 큰 폭풍이 불어닥칩니다. 습도도 웬만하면 7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추울 땐 정말 춥고 더울 때는 상당히 끈적거리죠.

    타이베이에도 여느 온대 기후 지역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있어요. 하지만 봄과 가을(4월과 10월)이 비교적 짧아서 긴 여름(5월~9월)과 겨울(11월~3월)만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강우량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2주 동안 이슬비가 계속 내리거나, 반대로 맑은 날씨만 같은 기간에 이어질 수 있어요. 물론 날씨가 더울수록 더 습한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12월은 강수량이 60mm 정도로 가장 적고 8월은 300mm로 강수량이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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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의 타이베이 여행 시기

    타이베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이 기간에는 평균 기온이 22°C라 그럭저럭 지낼 만한데, 겨울 추위는 물러갔지만 완연한 여름도 아니라서 적당한 날씨죠. 두 번의 장마 사이에 낀 기간이어서 날씨도 온화하고 태풍 시즌 전이라 벚꽃이 흐드러지고 강우량도 월별 177mm 정도로 비교적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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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의 가장 더운 시기

    타이베이는 길고도 습한 여름, 특히 6, 7, 8월에 40°C 가까이 올라 가장 무더운데, 상대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또한 이 기간은 남서풍에 따른 장마로 월별 강우량이 360mm에 이릅니다.

    대만의 여름은 6월부터 10월까지 태평양 태풍 시즌이 계속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타이베이는 도시 대부분이 태풍을 견디도록 계획되어 대개는 안전합니다. 다만 강풍과 폭우가 닥치면 여행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답니다. 태풍 시즌에 방문하실 땐 일기 예보를 계속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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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

    타이베이의 주요 관광 성수기는 5월부터 9월까지입니다. 대체로는 비가 내릴 수도 있지만 가끔 화창해지는 날엔 밝은 햇살로 곳곳이 달아올라 근처의 호텔이 만원이 되죠. 그다음 성수기는 추운 겨울 중의 음력 설날입니다. 일반적으로 1월 말과 2월 초에 해당하며, 홍등 축제와 다양한 신년 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호텔이 금세 만원이 되므로 축제를 즐기시려면 일찍 예약하셔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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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기

    관광객이 특히 없는 시기는 11월부터 1월까지의 겨울 시즌입니다. 이 시기엔 북동풍 장마의 영향은 미미해 강우량이 월별 73mm 정도로 크게 줄지만 기온도 덩달아 떨어지죠. 1월 평균 기온만 16°C 정도랍니다. 다만 습도는 높기 때문에 날씨가 좋을 때는 6°C 정도로 느껴져요.

    타이베이는 성수기처럼 비수기도 두 번인데요, 귀신의 달이란 뜻의 ‘귀월’에는 항공 요금과 호텔 요금이 최저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신경을 써서 의식을 지내는 기간인 만큼 여행을 하면 재수가 없다고 여겨, 타이베이에서 내국 관광객을 찾아보시기는 힘들 거예요. 음력에 따른 기간이라 정확한 시작 날짜는 해마다 다르지만 대개 8월 말이나 9월 초라고 해요. 이 시기에도 여름 더위는 여전해 기온이 30°C에 달하고 장마 강우량도 월별 300mm를 거뜬히 넘깁니다.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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