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의 즐길거리 베스트 10

코니쉬는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8km 길이의 해안 거리로, 매끄럽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해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아랍에미리트 수도의 우뚝 솟은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하얀 모래가 깔린 인공 해안의 잔잔한 물속에 몸을 담그는 것이야말로 아부다비 최고의 즐길거리죠.

코니쉬 주변은 축구장, 배구 코트, 해변 환경을 잘 활용한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햇살을 가득 머금은 바 테라스를 찾아 멋진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이드나 새해와 같은 특정 시기에 방문하면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거대한 82개 돔과 우뚝 솟은 첨탑을 특징으로 하며, 아랍에미리트 수도에서 놓쳐서는 안 될 랜드마크예요. 이 복합 단지는 2007년에 아랍에미리트의 서거한 대통령이자 이 모스크를 창안한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어요.

모스크의 디자인에는 다양한 이슬람 건축 요소를 사용했죠. 내부에 있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24캐럿 금 도금 샹들리에를 감상해 보세요. 가장 큰 샹들리에는 너비가 10m, 높이가 15m에 달해요. 뉴질랜드와 이란 양모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수제 카펫도 특징적이에요. 다른 모스크 사원과 마찬가지로 정중한 행동과 복장은 필수예요.

18세기 알 호슨 요새와 궁전은 아부다비를 둘러싼 역사적인 랜드마크에요. 카스르 알 호슨, 즉 '궁전 요새'라고도 알려진 이 명소는 1761년에 섬에서 유일한 담수 우물을 방어하기 위한 망루로 건설되었어요. 나중에는 군주인 셰이크와 에미르의 영구 거주지가 되었죠.

오늘날 궁전 요새는 다양한 유물과 전시를 통해 아부다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 광활한 부지에서는 보통 12월 초에 며칠간 진행되는 문화 행사인 카스르 알 호순 축제도 열려요. 하지만 연중 언제 방문하든 공예, 음악, 워크숍을 통해 아부다비의 문화와 유산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아부다비의 해변에서는 아름다운 도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멋진 해변과 노을을 볼 수 있어요. 코니쉬 해변은 물이 잔잔하고 깨끗해서 수영하기에 좋고 주변에 여러 개의 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관광객, 그중에서도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요.

알 바틴 해변에서 카약, 제트 스키, 페달 보트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 보세요. 후다이리얏 섬이 내려다보이는 피크닉 장소와 물 위로 길게 뻗은 흰색 다리가 인상적이에요. 깨끗한 자연을 보고 싶다면 사디야트 해변을 방문해 보세요. 잘 보존된 백사장에는 사구와 거북이 둥지 보호구역이 있어요. 해변과 이름이 같은 섬의 북서쪽 해안에 있는 나무 산책로를 따라가면 나와요.

아부다비 야스 섬에 있는 페라리 월드는 유명한 이탈리아 슈퍼카 회사의 팬이나 속도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에요. 이 거대한 실내 테마파크의 거의 모든 곳이 뛰는 말 로고와 상징적인 페라리 레드인 로소 코르사로 장식되어 있어요.

여러 놀이기구 중 포뮬러 로사는 4.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240km까지 가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예요. 미친 듯이 빠른 속도와 현기증 나는 높이를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시속 120km의 속도로 63m 높이까지 도달하는 플라잉 에이스를 타 보세요. 어린이들은 포뮬러 로사 주니어와 플라잉 윙스라는 놀이기구를 태워 주세요. 또는 축소판 포뮬러 1 레이싱 카를 운전하며 슈마허가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게 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아부다비의 야스 섬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모여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관광 도시예요. 우선, 스포츠카와 자동차 레이싱 마니아들이 페라리 월드와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을 보러 찾아와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좋아하는 F1 드라이버를 응원하러 온 게 아니라면 에미리트 테마의 야스 워터월드 아부다비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레저를 즐기는 것을 추천해요. 워터파크에는 놀이기구와 슬라이드 45개가 있으며, 계절별 이벤트와 공연도 열려요.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야스 몰에서는 쇼핑과 식사,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죠.

아부다비의 박물관은 매우 다양하며 각각의 박물관은 독특한 보물을 선보여요. 예술 애호가라면 아라비아반도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해 보세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프랑스 미술관에서 대여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에미리트 헤리티지 센터에서는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새롭게 재건된 사막 마을에서 전통적인 에미리트 생활상을 엿볼 수 있죠. 다시 현대로 돌아와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첨단 인터랙티브 전시를 감상해 보세요. 자동차 애호가라면 에미리트 국립 자동차 박물관에서 셰이크 하마드 빈 알 나흐얀, 일명 '레인보우 셰이크'의 개인 소장 컬렉션인 자동차 200여 대를 보실 수 있어요.

재건된 사막 마을에서 에미리트의 생활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에미리트 헤리티지 빌리지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에미리트 헤리티지 클럽이 운영하는 벽으로 둘러싸인 단지 안쪽에는 전통 가옥인 바라사티와 모스크, 수크(거리 시장)가 있어요.

잘 손질된 정원의 돌길을 따라 '사막 집'들을 둘러보세요. 각각의 집에서는 장인들이 전통적인 기술로 도자기를 굽고 유리를 세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전시회, 시장 가판대, 특별 행사가 흥미를 더해주죠. 아부다비의 현대적 고층 건물이 가득한 도시 풍경에서 벗어나 문화적인 오아시스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맹그로브 해양 국립공원은 아랍에미리트의 분주하고 현대적인 도시 풍경 대신 녹음이 우거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아부다비 외곽의 보물과도 같은 생태보호구역은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며, 온 가족은 맹그로브 숲과 염습지에서 야외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죠.

카약 여행을 하면 왜가리와 플라밍고를 볼 수 있고 듀공, 돌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도 가끔 나타나요.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걷는 동안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과 물을 많이 준비하세요. 전문가와 함께 이 경이로운 자연을 탐험하고 싶다면 많은 호텔과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환상적인 가이드 투어와 액티비티를 이용해 보세요.

옵서베이션 덱 앳 300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 타워스의 두 번째 타워 74층에서 바로 이 멋진 휴식 공간을 찾아보세요. 해발 300m에 있어 아부다비에서도 가장 높은 전망대예요.

현대적인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을 찍기에 이상적인 곳이죠. 코니쉬와 아라비아만으로 해가 지는 멋진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애프터눈 하이 티와 해피아워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옵서베이션 덱 앳 300도 방문해 보세요.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풍경을 바라보며 고급 티, 커피, 무알코올 칵테일과 맛있는 간식을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