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부 거리는 도시에서 꼭 봐야 할 장소이기도 해요. 뉴욕의 거리는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갖고 있죠. 조약돌이 깔린 고급스러운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샌가 거대한 마천루가 나타나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방문했을 때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마음을 사로잡을 뉴욕의 지역은 달라질 거예요.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문화와 관련된 기관인가요? 경치 좋은 도시 공원이나 웅장한 저택은 어떤가요? 아니면 세계적인 금융, 상업, 연극의 중심지를 돌아다니고 싶으세요? 뉴욕에서 어떤 거리를 구경해야 할지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인기 있는 거리 리스트를 준비했어요. 가로수가 늘어선 거리부터 박물관으로 가득한 대로까지 최고 인기 거리를 확인하며 뉴욕의 활기찬 거리 산책을 계획해 보세요.

    1

    브로드웨이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와 극장 공연을 보러 가는 길

    브로드웨이는 타임스 스퀘어의 밝은 조명, 현란한 광고와 거대한 빌보드를 향해 가는 길목에 있어요. 상업 중심지를 곧장 가로지르는 이 거리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건너는 도시의 광장을 형성하고 있어요. 많은 회사의 사무실이 있고, 혼란스러운 보행자 구역 위에 회사들의 로고가 보이죠. 광장을 거닐며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가 방문객에게 팁을 받으려고 공연하는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버킷 리스트에 브로드웨이 공연 보기가 있다면 TKTS 타임스 스퀘어에 들러서 티켓을 구입하세요.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유서 깊은 장소인 극장 지구와 같은 말이에요. 극장이 늘어선 거리를 산책하며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뉴욕 최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 모습을 관람해보세요.

    주소: Broadway 10012, New York, NY, USA

    지도
    2

    파크 애비뉴

    미드타운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수놓는 거대한 마천루

    파크 애비뉴를 활보하다 보면 뉴욕의 상징적인 건물들의 뛰어난 건축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멀리 갈수록 건물들이 더 인상적으로 보이니까 카메라를 놓지 마세요. 유니언 스퀘어 밖에서 걷기 시작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 같은 유서 깊은 건물들을 구경해보세요.

    파크 애비뉴는 보자르 양식의 통근 철도 터미널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로 곧장 연결되는데, 이곳 중앙홀의 유명한 4면 오팔 시계는 수많은 뉴요커가 친구와 친척을 만나는 장소예요. 파크 애비뉴의 건물 투어를 계속하다 보면 메트라이프 빌딩, 월도르프 아스토리아, 432 파크 애비뉴의 고층 레지던스 건물을 비롯해 공학적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주소: 미국 뉴욕주 뉴욕, 파크 애비뉴

    지도
    3

    세인트 마크스 플레이스

    활기찬 분위기의 가게와 힙한 식당이 있는 이스트 빌리지

    세인트 마크스 플레이스는 고급 주택 개발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괴짜스러운 개성을 뽐내며 진정한 뉴욕의 느낌을 느끼게 하는 곳이에요. 세인트 마크스 플레이스는 쿠퍼 스퀘어에서 애비뉴 A까지 이어지며 뉴욕의 카운터 컬처 운동의 진원지가 되었죠. 이 짧은 세 블록에서 펑크, 시, 히피 문화가 꽃피우며 이스트 빌리지의 문화적 허브를 형성했어요.

    맨해튼에서 가장 독특한 기관이 있는 세인트 마크스 플레이스는 아직까지 추레하고 괴짜스러운 분위기가 여전하고 창의적인 거리 음식 가게, 힙한 레스토랑, 다이브 바, 펑키한 매장에는 카운터 컬처의 정신이 유지되고 있어요. 거리는 과거 히피 집단 거주지였던 톰킨스 스퀘어 공원에서 끝나는데 이곳에서 파머스 마켓과 라이브 음악 공연이 자주 열려요.

    주소: St Marks Pl, New York, NY, USA

    지도
    4

    피프스 애비뉴

    미드타운 맨해튼의 엘리트 뉴욕 거리

    "백만장자의 거리"라는 별명을 가진 피프스 애비뉴는 19세기에 미국 엘리트의 온상이 되었으며 도금 시대의 저택들을 보면 과거의 목가적 거리가 부유 계층의 놀이터로 바뀐 역사를 알 수 있어요. 뉴욕 상류층의 전성기는 피프스 애비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여전히 으리으리한 보자르 양식의 건물들이 남아 있고,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쇼핑가의 하나로서 여전히 부를 과시하고 있어요. 아르마니, 버그도프 굿맨, 루이비통 같은 고급 리테일러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찾는 상류층 쇼핑객을 모셔들이죠. 미술품 감정가라면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과 프릭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보세요. 역사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뉴욕시의 명물인 세인트 패트릭 성당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추천해 드려요.

    주소: 5th Ave, New York, NY, USA

    지도
    5

    워싱턴 스트리트

    상징적인 맨해튼 브리지를 촬영하기 좋은 곳

    워싱턴 스트리트는 DUMBO(맨해튼 브리지 도로 밑)에서 맨해튼 브리지의 유명한 뷰를 보려는 사진작가와 영화광들이 모여드는 곳이에요. 맨해튼 브리지의 이미지는 수많은 영화, TV 프로그램,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등장하는 영예를 안았고 브루클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면이 되었죠. 강변의 교차로에서 서면 붉은 벽돌 건물 사이로 다리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이 보이고 자갈 깔린 거리가 내려다보이죠. 그리고 맨해튼 브리지 너머 수평선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여요.

    스냅샷을 찍은 후에는 메인 스트리트 파크로 걸어가서 DUMBO의 페블 비치를 찾으세요. 강변 레스토랑에는 강가 근처에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운동을 하고 싶다면 DUMBO의 더 클리프스에서 암반 클라이밍을 하면서 꿈결 같은 도시의 전경을 즐겨보세요.

    주소: Brooklyn, NY 11201, USA

    지도
    6

    월 스트리트

    로어 맨해튼에 있는 세계 금융의 진원지

    월 스트리트는 로어 맨해튼의 금융 지구를 관통하는 8개 블록으로 이뤄진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뉴욕 증권거래소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가와 은행계의 거물이 모여드는 곳이에요. 많은 미국 최대의 금융기관과 증권사가 이 좁은 거리에 본부와 사무소를 두고 있긴 하지만 금융만이 월 스트리트의 전부가 아닌 이유는 이 거리가 맨해튼의 원조 동네에 자리하고 때문이에요.

    페데럴 홀은 미국의 수도였고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곳이고 미국 최초의 의회와 대법원이 필라델피아로 옮기기 전에 이 부지에 있었어요. 모퉁이를 돌면 한때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19세기 교구 트리니티 교회가 있어요.

    주소: 미국 뉴욕주 뉴욕, 월 스트리트

    지도
    7

    크로스비 스트리트

    소호의 자갈이 깔린 쇼핑가

    크로스비 스트리트는 소호의 거대 체인 리테일러의 요란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에요. 비교적 소박한 브로드웨이 아울렛에서 한 블록 거리에 있는 자갈이 깔린 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독립샵과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죠. 산만한 관광객들과 현란한 광고가 없는 크로스비 스트리트에서는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고 6개 블록의 거리에는 예술적인 창의성으로 패션 감각을 자극하는 현지 부티크들이 있어요.

    싼 티 나는 윈도 디스플레이를 대신하는 세계대전 이전의 건물들이 상류 고객층을 유혹하죠. 인디숍에 들러서 빈티지 운동화나 커스텀 텍스타일, 친환경 의류, 패셔너블한 청바지, 고급 가구를 구경해보세요. 아늑한 카페나 에스프레소 바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기운을 북돋아 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미국 뉴욕주 뉴욕

    지도
    8

    도이어스 스트리트

    한때 피묻은 역사로 악명 높았던 차이나타운의 골목

    뉴욕 차이나타운에 자리한 약 60m 길이의 굽은 도이어스 스트리트는 한때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거리였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블러디 앵글"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차이나타운의 이 골목은 20세기 초 갱단의 폭력이 저질러지던 무서운 곳이었고 차이나타운의 통 갱단 사이의 폭력적인 충돌이 고조되면서 손도끼가 난무했던 도이어스 스트리트는 피묻은 이름을 갖게 되었죠. 경찰에 따르면 블러디 앵글에서 폭력으로 사망한 사람은 미국의 다른 어떤 거리보다 많다고 해요.

    어두우면서도 피로 얼룩진 역사에도 불구하고 도이어스 스트리트는 여전히 차이나타운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레스토랑, 살롱, 선물가게들이 오래된 공동 주택 사이의 거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이 골목의 폭력적인 시대에 처음 문을 열었던 놈 와 티 팔러는 이제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오래된 레스토랑이 되었어요.

    주소: 미국 뉴욕주 뉴욕

    지도

    사진 제공: Beyond My Ken (CC BY-SA 4.0) 수정됨

    9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허드슨강과 어퍼 웨스트 사이드의 럭셔리 아파트가 이루는 멋진 뷰

    허드슨강과 나란히 나 있는 리버사이드 드라이브는 도시 정글에서 벗어난 그림같은 안식처를 제공하고, 구불구불한 거리가 강을 따라 자리한 도시 공원과 스포츠 센터가 있는 부유한 동네들에 인접해 있어요. 도로의 좁은 섹션을 걷다 보면 세계대전 이전의 타운하우스에 둘러싸이게 될 거예요. 낮에는 나무 아래서 뙤약볕을 피할 수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과 개를 산책시키는 이들은 푸르름을 즐기죠.

    인접한 리버사이드 공원에는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뉴요커들이 평화로운 산책로, 자전거도로, 화원에 모여들어요. 가로수가 늘어선 거리를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면 미국의 유명인사에게 바쳐진 진심 어린 기념물들을 마주치게 될 거예요. 가장 인상적인 기념물은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만든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의 묘소인데 북미에서 가장 큰 묘예요.

    지도
    10

    프로스펙트 파크 웨스트

    브루클린의 파크 슬로프에 있는 푸르른 대로

    프로스펙트 파크 웨스트는 브루클린 버전의 센트럴 파크로 가는 게이트웨이예요. 푸르른 대로를 산책하면 시끌벅적한 맨해튼 외곽 주택가의 삶을 엿볼 수 있어요. 트레일과 자전거도로를 걸어가면 526에이커의 공원과 유서 깊은 랜드마크가 나와요. 프로스펙트 파크 웨스트에서 조금만 걸으면 피크닉 하우스, 보트하우스 앤 오듀본 센터, 그리고 브루클린의 유일한 숲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어요.

    프로스펙트 공원 인근의 세련된 동네에는 멋진 브라운스톤 하우스와 아파트 단지가 있죠. 그랜드 아미 플라자 쪽으로 가면서 감동을 주는 솔저스 앤 세일러스 메모리얼 아치를 구경하거나 파머스 마켓인 그린마켓에서 현지 농산물을 구입해보세요. 프로스펙트 공원을 살짝 우회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클린 박물관으로 갈 수 있어요.

    주소: Brooklyn, NY 11215, USA

    지도
    Daniel Grenier | 기고 작가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맨 위로 돌아가기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