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도 좋고 위치도 훌륭했으며,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는 다소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11시) 전에 씻고 옷을 갈아입고 있던 중, 10시 30분경 청소 아주머니가 갑자기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와서 사과도 없이 그냥 나갔습니다.당황스러웠지만 여행 마지막이라 그냥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하지만 청소 아주머니는 직원분께 우리가 체크아웃 시간을 넘겨 늦게 나갔다는 식으로 전달하신 것 같았습니다. 이미 체크아웃을 마치고 숙소를 떠난 후, “청소하러 갔는데 신발이 남아 있었다. 체크아웃이 맞냐”며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는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청소 아주머니의 무책임한 태도가 신경 쓰여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직원분이 사과하며 청소 아주머니와 이야기해본 뒤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다음 날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당사자로부터 직접적인 사과도 받지 못했고, 아무런 조치나 보상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날의 경험만 아니었다면 매우 만족스러운 숙박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