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우 호텔 S

새벽에 도착해서 3박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마트나 세나도 광장이 가깝고 교통도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는 엄청 느려서 사용이 힘들고 복도에선 담배 냄새가 심하지만 다행히 방에는 안나더군요. 딱히 불편함 없이 잘 지냈는데 체크 아웃 후 숙소 이동하고보니 TV에 크롬캐스트를 꽂아놓은채로 왔다는걸 알게 되어 호텔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습득한 유실물이 없다는 말을 하여 TV 외부입력 단자에 꽂아놓아서 청소할 때 몰랐을 수 있으니 다시 확인 부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없다고 하네요. 3일동안 대부분 마카오 반도쪽 구경하느라 숙소에선 밤에 TV보고 잠만 잤습니다. 그래서 청소없이 수건만 받아서 지냈고 크롬캐스트는 3일동안 꽂아놓은 채로 그대로였는데 없다고하니 둘 중 하나겠죠.. 평소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훔쳐갔거나... 밖에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도 아니고 TV에 내내 꽂혀 있었는데 없다니... 더구나 전원이 USB라서 선이 길게 늘어져 있어 발견하기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덕분에 남은 2박 숙소엔 TV가 2대였는데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엔 청소하다 몰랐고 부탁해도 귀찮아서 다시 확인하지 않은게 아닌지... 대응이 많이 아쉽네요.

생각보다 깨끗했고 침대도 컸어요~~ㅋㅋ 다만 예약된 호텔이름이랑 실 호텔이름이 달라서 지나가다 물어보기 잘했다는...ㅋㅋ 구글지도로 근처까지 갔다면 어느 호텔이든 들어가서 꼭 물어보세요~

세나도 광장에서 가깝고 공항으로 바로가는 버스가 앞에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교통이나 관광하기 좋은 위치이며, 시설도 깔끔하고 약간 습했지만 에어컨 온도를 낮추니 괜찮았어요. 밤비행기라 캐리어도 맡겨놓고 맘편히 관광을 즐겼답니다. 완전 깔끔하고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2박3일 지낼만 했어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105불. 전체적으로 그냥 저냥...

마카오에 새벽에 도착해 하루정도 머무를 호텔을 찾던중 발견한 호텔입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방도 꽤 넓고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갖추고 있습니다.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이라면 추천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