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에스노그래피 기온 신몬젠

호텔 에스노그래피 기온 신몬젠은 지은 지 얼마되지 않아 깨끗했고 일본 전통양식을 빌린 외관은 기온거리에 잘 어울리며 아담한 분위기다. 직원들은 영어와 일본어 모두 능통하며 친절했다. 호텔 방안의 시설과 물품들은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잘 구성되어 미니멀리즘과 에코이즘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도 호텔이 자리잡은 위치가 좋다. 가까이 있는 Kamo River의 아침정경을 즐길 수 있으며 니시키 시장과 야사카 신사가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다. 그 외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어서 다음 번 교토여행에도 묵고 싶은 호텔이었다.

5성급 호텔 못지않게 훌륭했어요. 단, 1층 가든뷰를 가진 방을 추천합니다. 더블침대1개 있는 가장 작은방은 1층 가든뷰에 비해 좁아서 불편했어요. (물론 상대적입니다)

내가 정말 교토에 왔구나 느낄 수 있었던 호텔입니다. 교토의 전통을 어떻게 하면 현대식로 풀어낼 수 있을까 고심한 흔적이 보여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와라마치의 번화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전통적인 외관과는 다르게 객실 내부는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객실이나 욕실도 일본의 보통 호텔들 트윈룸에 비해 넓었고, 특히 욕조는 집에 설치하고 싶을만큼 실용적이구나, 생각들었습니다. 다만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욕실은 투명한 문이라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가릴 수 있는건데 제가 못한 것일 수도 있었겠지만요. 조식도 간단하지만 일식과 양식 두 종류가 제공되었고, 관광지의 분주한 호텔이라기 보다는 조용히 쉬러 온다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체크아웃하고 나서는 문 밖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셨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청결하고 친절하고 조용하고 도보로 다니기 위치가 좋았습니다

너무 작아 호텔개녀으로 보면 안됩니다 위치를 모찾아 고생하였고 주변에 살고 있는 일본 분들도 잘 모르는 호텔입니다 시설은 아주 작았으나 방은 깨끗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