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 친절하고, 가격대비로는 나쁘지 않으나, 겨울에는 다소 밤에 춥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케이세이사쿠라역으로부터는 걸어서 10~15분정도밖에 안걸리지만 찾아가는 길이 오르막언덕길이라 캐리어를 끌고는 조금 힘들기도 했다. 와이파이나 샤워실, 리빙룸은 무난하지만 붙박이난방은 없고, 각 공간마다 전기난로가 하나씩 놓여있는데, 타이머가 설정되어있는지 자다보면 새벽에 꺼져있어서 추위를 느끼곤해서 일어나서 다시 켜고 잠들곤 했다. 샤워실에 샴푸,린스,바디샴푸는 비치되어있고, 칫솔/치약, 면도기는 무료이지만, 타월은 여행객이 따로 준비하거나 구입을 해야한다. 아침밥은 무료로 토스트와 커피/차 등을 스스로 챙겨먹을 수 있다. 밤 11시이면 출입구셔터를 내린다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11시를 엄수하지는 않고, 혹시 늦을것 같으면 전화하면 늦게까지 열어두기도 한다. 적다보니 불편한 것 뿐인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싼 값에 묵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묵었던 동경내의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해서는 침대도 크고 편한편이고, 배낭여행객에게는 무난한 시설이라고 생각된다. 5박을 머물며 잉글랜드,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일본 젊은 여행객과 편안하게 커뮤니케이션했던 점은 인상깊었다. 전체적으로는 좀 추운것 빼고는 웬지 편안한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