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소개했던 사이공 키코(Saigon Kiko) 호텔과 좋은 비교가 될 것 같아서, 한국어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아반티 호텔(Avanti Hotel)은 숙소 청결도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는 훌륭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한 흔적이 보여서, 쾌적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위치로만 비교하면 사이공 키코 호텔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택시 잡기도 편하고, 걸어서 일본 식당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도 5분정도면 가능하고, 한국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방문하고 싶어하는 현지 이발소도 가까워서 도시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은 아주 좋은 선택일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도 다양하지는 않지만, 외국 투숙객이 많아서인지, 서양식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새벽에 짖는 닭소리를 말씀하시는 글을 읽어봤는데, 예민하신분들은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사이공 키코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빈방이 없다고 하여, 선택한 호텔이었는데 하드웨어적인 서비스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저녁에 친구를 데리고 갈때, 추가로 약 현지 화패 기준으로 50만동 (약 25,000원) 숙박비를 받는데 리셉션에서 여성이 업무를 보고 있으면 그 돈은 내지 않아도 되고, 남자가 업무를 보고 있으면 추가 숙박비를 현금으로 결재하도록 하여 과금 형평성에 맞지 않아서 많이 불쾌했습니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서비스를 받으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결재를 요구하고, 누구는 결재를 요구하지 않으면, 고객의 안락과 여유로움을 즐기는데 장애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 예상되시는 분들이 투숙한다면,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현금으로 청구되는 금액이 상관없으신분들이라면 괜찮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지금도 그 당시에 제게 청구해서 받은 돈은 호텔에 접수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형평성있는 서비스가 밤이든 낮이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