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부터이고, 5시에 도착했음에도 방이 청소중이라 합니다. 전날 만실이어서 청소가 밀렸다고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투숙객이 전날 피곤해서 다음날 체크아웃 시간에 늦어 더 늦게 퇴실하겠다 했을 때도 이해받을 수 있는 문제인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10~15분 정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가, 결국 30분을 기다리고 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기다렸다는 클레임에 1잔 웰컴음료를 받는 바우처를 주더군요. 어린이를 포함해 4인이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물론 체크인 외에는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시설도 좋았고, 퇴실 때 셔틀 시간에 맞춰준다고 무척 서둘러준 직원분의 친절도 좋았습니다. 시설내 수영장과 체스장도 좋았고요. 걸어서 식당가 찾아 나가는 것 생각하면 시설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괜찮았습니다. 리셉션 앞에 짐 무게 달아보는 저울도 있어 편리했습니다.
공항가는 교통편은 숙소에서 무료 이용하게 해주는 셔틀이 아닌, 요금을 내야하는 정기적인 버스 노선입니다. 그럼에도 시간대도 새벽부터 운행하고 정확히 시간맞춰 와서 편리합니다.
체크인을 제외하고는 가족 여행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