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호텔답게 간결하게 필요한 것만 딱 있는 느낌이에요. 객실은 부부와 아이가 자기에 충분했고, 간이침대도 설치해주셔서 아이는 잘 놀았습니다.
리셉션 모두 친절했고요, 웰컴쿠키도 따뜻한 게 포인트로 참 좋았어요.
조식도 깔끔하고 소박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지로나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
(그래봤자 택시 5분거리인데 지로나가 워낙 작은 타운이다보니 그렇게 느껴지죠)
저녁먹으러 나갈 때랑 역에 갈때 무조건 택시 이용했어요.
호텔 바로 옆이 마르까도나여서 엄청 편리했고요,
낡거나 지저분한게 거의 없어서 산뜻하게 2박 숙박 잘 했어요.
조식 먹으러 가보면 외국항공사 기장이나 어텐던트들도 많고 단체운동선수 같은 사람들도 많고, 바르셀로나 호텔들처럼 아시아인이 많이 보이는 호텔이 아니에요.
지로나에 다시 온다고 해도 가성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