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9

담 광장 암스테르담의 왕궁 앞의 야외 공간이에요. 이 공공 광장은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녔고, 자갈길에 레스토랑, 바, 술집이 줄지어 있어요.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뵈르스 반 베를라허, 신 교회와 같은 관광지 랜드마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담 광장의 중앙에는 종종 여름철 거리 공연과 콘서트가 개최되기도 하죠. 소매치기들이 의심하지 않는 관광객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변 환경에 주의하세요.

1800년에 설립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은 1백만 점 이상의 귀중품을 보유한 국립 미술관이에요. 이 박물관은 고딕 양식의 르네상스 건물이고, 정원이 있는 안뜰도 있어요. 반 고흐 박물관에서 동쪽으로 약 300m 거리이고요. 명화 컬렉션은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의 상설 컬렉션에서 400점이 넘는 중요한 그림을 선보이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 작품으로는 렘브란트의 야경,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 얀 반 호연의 겨울 등의 작품이 있지요. 가이드가 안내하는 투어도 마련되어 있고 여러 언어가 지원돼요.

안네 프랑크의 집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태생인 안네 프랑크의 은신처로 이곳에서 안네는 유명한 일기를 남겼어요. 지금은 이 박물관의 전시물을 통해 이 가족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담 광장의 동쪽 800m에 위치한 17세기에 지어진 이 주택은 암스테르담에서 인기 있는 박물관으로,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삶에 궁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다이어리 룸에는 안네의 일기장 원본이 전시되어 있고, 그녀의 방에는 다양한 엽서와 유명인 사진이 장식되어 있어요. 티켓 가격은 성인 1인당 €10이며, 청소년(10~17세) 1인당 €5예요.

암스테르담의 링 운하는 165개 이상의 운하로 이루어진 독특한 풍경으로,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이런 이유만으로도 이브닝 크루즈를 타거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아트 투어를 이용하여 보트로 도시 여행을 해볼 만하죠. 대부분의 투어는 암스테르담 중심부에서 출발하며 이브닝 크루즈를 선택하면 꼬마 전구가 아름답게 빛나는 운하의 집들과 다리를 감상할 수 있어요.

본델파크는 암스테르담의 뉴욕 센트럴 파크라고 보시면 돼요. 꽃이 만발한 잔디밭, 연못, 놀이터, 통로로 가득 찬 120에이커의 녹지대로 이루어져 있어요. 가족들은 공원의 6개 놀이 공간에서 장난치며 놀고, 스케이트 보드나 자전거를 대여하고, 큰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피크닉을 즐기죠. 본델파크는 공원 중간에 있는 야외 극장에서 끊임없이 축제 분위기가 벌어지는 여름에 특히 특별해요.

암스테르담은 자유로운 대마초 문화와 동의어로 여겨지는 곳이죠. 수백 곳의 면허를 받은 커피숍에서 브라우니에 대마초를 넣어 구워서 팔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이곳에 대마초 제품을 즐기러 온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암스테르담 중심의 유명한 커피숍으로는 덤프크링, 커피숍 스모키,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더 불독 더 퍼스트가 있어요.

9 스트리트는 센트룸 버러 내에 있는 9개의 작은 거리로 구성된 트렌디한 동네이에요. 구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가면서 수십 개의 독립적인 부티크, 빈티지 매장, 쥬얼리 샵, 장인 상점에 들러보는 거예요. 사진을 좋아한다면 카이저스흐라흐츠 스트리트로 가서 암스테르담 최초의 사진 박물관인 하우스 마르세유를 확인해보세요.

포드할런은 전 세계의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암스테르담 오드 웨스트의 실내 푸드 홀이에요. 30개 이상의 가게가 드 할렌 문화 단지에 퍼져 있죠. 이곳은 17세기에 지어진 전차 기지인데 새단장을 했어요. 꼭 맛봐야 할 음식을 추천하면 비에트 뷰의 신선한 스프링 롤, 드 발렌바의 네덜란드 미트볼 비터 발렌, 그리고 쁘띠 가토에서 파는 장인 정신이 깃든 간식들이에요.

드 발렌은 암스테르담의 악명 높은 홍등가이며,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중 하나에요. 이 지역에는 풍부한 역사가 있으며, 에로틱, 종교, 주거, 상업으로 분리되어 있죠. 쉽게 충격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에요. 에로틱 박물관과 다양한 섹스샵에 진열된 상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진열된 건 그나마 제일 덜 야한 거라고 하네요. 이 지역에서는 특히 빨간 색조의 윈도우 근처에서는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오우데케르크스플레인에는 자갈길 위에 여성 유방을 손으로 들고 있는 청동 릴리프를 비롯해 성 노동자에게 바쳐진 독특한 조각품들이 있는 게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