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즐길거리 베스트 9

시우타트 벨라는 발렌시아의 유서 깊은 지역으로 많은 고딕 양식의 건물, 조약돌 거리, 그림 같은 광장이 있는 곳이에요. 발렌시아 구시가지는 도보로 구경하기 좋은데요. 아르누보 스타일의 기차역, 투우 박물관, 15세기 실크 교역소, 신화적인 성배가 있는 로마 대성당 등 도시의 인상적인 기념물 대부분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바리오 델 카르멘으로 가서 길가로 나와 있는 여러 바와 카페 중에서 선택해보세요. 이 인기 있는 동네에는 멋진 벽화와 도시 예술이 있는데 카레 데 살바도르 히네르를 따라 가면 가장 잘 구경할 수 있어요.

카테드랄 데 발렌시아는 시우타트 벨라의 플라자 데 라 레이나에 있는 13세기 고딕 양식 성당이에요.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이 오랜 기간에 걸쳐 추가된 이 유서 깊은 건물에서는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는 산토 칼리즈 채플로 바티칸의 인정을 받은 성배가 있어요. 고야와 자코마르트 같은 예술가들의 르네상스 그림과 조각품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어요. 약 2유로를 내면 미겔레테 종탑 꼭대기로 올라가 구시가지의 광대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메르카토 센트랄은 아르누보 스타일의 시장으로 다양한 스페인 농산물과 진미를 판매하는 1,000개 이상의 가게가 있어요. 1910년대에 세워진 이 건물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화려한 모자이크, 철제 픽스처가 달린 대형 중앙 돔이 있어요. 이 아름다운 건물에 여전히 시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현지인들은 신선한 채소, 과일, 고기, 와인, 치즈를 사기 위해 이 시장을 자주 방문해요. 메르카토 센트랄 주변에는 유명한 레스토랑과 비스트로가 많으며 이곳에서 하몬 이베리코, 파엘라, 추로스, 상그리아와 같은 스페인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플라자 델 아윤타미엔토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 중 하나이며 많은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 하이 스트리트와 럭셔리 부티크, 백화점, 골동품 상점, 꽃가게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에스타치오 델 노르드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이 광장은 팔라스 페스티벌, 발렌시아 지역의 날, 크리스마스 성탄 장면 재연과 같은 연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곳의 인기 있는 명소로는 네오클래식 양식의 아윤타미엔토, 에디피시오 데 코레오스, 광장 중앙에 있는 큰 분수가 있어요.

라 론하 데 라 세다는 발렌시아 중심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에요. 이 건물은 발렌시아가 유럽의 주요 무역 항구 중 하나였던 15세기에 지어졌어요. 오늘날에는 뾰족한 아치형 창문과 출입구, 아치형 천정, 옥상의 괴물석상, 로마 지도자 40명의 르네상스 메달리온 등이 있는 잘 보존된 고딕 양식의 일반 건축물이에요. 라 론하 데 라 세다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중심축 없이 지어진 석조 나선형 계단이에요.

발렌시아 중심부에 있는 자르딘 델 투리아는 많은 아름다운 정원, 놀이터, 스포츠 시설, 나무가 늘어선 길이 있는 조경 공원이에요. 공원 전체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지만 자전거를 몇 유로에 대여해도 좋아요. 걸리버 여행기의 가상의 캐릭터인 걸리버의 거대한 모델이 있는 걸리버 파크가 독특한 어트랙션이죠. 어린이에게 맞는 슬라이드, 계단, 장애물 코스도 있어요.

시우타트 벨라 남쪽으로 3km에 위치한 예술과 과학 도시는 과학과 문화만을 다루는 인상적인 단지예요. 디지털 3D 시네마, 과학 박물관, 오페라 하우스, 수족관, 이벤트 공간으로 나누어져요. 무세오 데 라스 시엔시아스 프린시페 펠리페는 연중 내내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샵을 주관하는 완전한 대화형 과학 박물관이에요. 오세아노그라픽은 5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유럽 최대의 수족관 중 하나이며 야외 정원 룸브라클레에는 전체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테라스가 있어요.

입장료는 건물마다 다르며 6유로부터 시작해요. 수족관, 영화관, 과학 박물관에 모두 입장할 수 있는 콤보 입장권은 약 29유로예요.

플라야 데 라 말바로사는 발렌시아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광대한 해변이에요. 날씨가 더울 때 인기 있는 장소로 일광욕, 수영, 해변 게임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요. 보드워크를 따라 많은 카페, 레스토랑, 푸드 키오스크, 기념품 가게가 있는 1980년대에 지어진 해변 산책로가 있어요. 해변의 남쪽 끝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번화한 항구 중 하나인 포르트 드 발렌시아가 있어요. 4월 중순의 발렌시아 윈드 오브 발렌시아 축제를 비롯해 플라야 데 라 말바로사에서는 국제 이벤트들도 개최돼요.

팔라우 데 레스 아르츠 레이나 소피아는 발렌시아에 있는 그림 같은 오페라 하우스이며 미래지향적인 예술과 과학 단지의 일부이기도 해요. 오페라, 음악, 발레, 연극 공연 전용 장소가 4곳 있어요. 메인홀은 1,8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최신 음향,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이 건물의 인상적인 디자인, 대칭형 복도, 지중해 양식의 정원, 반사 풀 등은 구경할 가치가 있어요. 몇 유로만 내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투어 시작 시 30분의 오페라 리사이틀이 포함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