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무료 즐길거리 베스트 10

1819년에 설립된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예요. 보쉬, 티치아노, 엘 그레코, 루벤스, 벨라스케스 및 고야와 같은 유럽 예술가들의 방대한 걸작 컬렉션이 있죠. 이 그림의 대부분은 12세기에서 20세기 초 작품이며 신화 속의 신, 성서의 장면, 수호성인, 왕족이 묘사되어 있어요. 프라도 미술관 입장권은 8유로부터 시작하지만 주중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무료예요.

마요르 광장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웅장한 개방 광장 중 하나로 9개의 출입구, 17세기 프레스코화, 중앙에 필립 3세 왕의 동상이 있어요. 인기 있는 관광명소인 마요르 광장은 활기 넘치는 크리스마스 시장과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인 산 이시드로 기념 행사를 포함하여 일년 내내 활기찬 행사를 열어요.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에는 커피, 맥주와 마드리드의 특별 요리인 보카데이요 데 칼라마레스(칼라마리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수많은 카페와 샌드위치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칼라오 광장에 위치한 엘 코르테 잉글레스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에요. 9층에는 고메 익스피리언스라는 넓은 푸드 홀이 있어요. 대형 유리창과 야외 테라스 휴식 공간이 있으며, 두 곳 모두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죠. 전망을 보면서 왕궁,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과 같은 마드리드의 유적지를 찾아보세요. 고메 익스피리언스에서 식사할 생각이 없다면 매장과 다른 고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나오는 것이 좋아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은 살바도르 달리와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을 비롯한 20세기 및 현대 미술품을 전시해요. 가장 인기 있는 전시품 중 하나는 1937년에 완성된 피카소의 게르니카예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을 방문하려면 입장료 15유로를 내야 하지만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요. 일요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프라도 미술관 및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과 함께 마드리드 아트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고 있죠. 3개의 박물관을 모두 무료로 입장하려면 월요일에 방문하세요.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족의 공식 거처이지만 방문하는 동안 왕실 가족과 마주치는 일은 없을 거예요. 18세기 필립 5세가 의뢰한 이 웅장한 건축물은 신고전주의와 바로크 건축이 혼합되어 있어요. 왕좌 홀, 무기고, 잘 보존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실 주방을 포함하여 총 3,000개의 방이 있죠. 예술 애호가라면 루이스 모랄레스, 고야, 후안 데 플란데스,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페데리코 마드라소와 같은 유명 예술가들의 멋진 그림을 보면 만족할 수 있어요.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은 신고전주의와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지어진 19세기 교회예요. 마드리드 왕궁에서 남쪽으로 약 700m 떨어진 바일렌 거리를 따라 위치해 있죠. 신로마네스크 지하 묘지에는 16세기 작품인 알무데나의 성모화가 있어요. 교회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는 박물관도 있죠. 대성당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박물관과 지하 묘지에는 약 6유로의 입장료가 있어요.

엘 레티로 공원은 독립 광장에 있는 광대한 정원이에요.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는 조각 산책로인데 스페인 왕족의 18세기 동상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이죠. 알폰소 12세의 기념물 옆에는 인공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서 몇 유로를 내면 패들 보트를 빌릴 수 있어요. 엘 레티로 공원에서 가볼 만한 또 다른 곳으로는 1887년에 지어진 크리스탈 궁전이 있어요.

푸에르타 델 솔은 스페인의 6개 국도의 공식 출발점인 'Kilometre 0' 석판으로 가장 잘 알려진 마드리드의 도시 광장이에요. 활기 넘치는 쇼핑 거리인 칼레 프레시아도스에서는 온종일 많은 거리 공연자들을 볼 수 있어요. 사진을 찍으면 1유로 또는 2유로를 내야 할 수 있으므로 돈을 쓸 계획이 없다면 편안히 앉아서 공연을 즐기세요. 엘 오소 이 엘 마드로뇨(곰과 딸기 나무)의 동상을 포함한 유명한 기념물 덕분에 광장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스냅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요.

데보드 신전은 마드리드의 오에스테 공원에 재건된 정통 이집트 사원이에요. 스페인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고대 이집트 건축물인 이 사원은 기원전 2200년대 아스완에 있던 것을 1968년 이 도시로 옮겨왔어요. 한 번에 15명의 방문객만 수용할 수 있어 종종 긴 대기 줄이 생기곤 해요. 신전을 방문한 후에는 공원 내의 수많은 녹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공원 내 공간에서 성모 대성당과 왕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마드리드에는 많은 라이브 음악 공연장이 있어 거의 모든 요일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어요. 대부분의 바는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 동안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일부 바에서는 최소 1잔의 음료를 사야 앉을 수 있어요. 라 코케트는 푸에르타 델 솔 근처의 지하 바로, 늦은 시간까지 현지 출신과 다른 나라 사람의 라이브 블루스를 감상할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와 같은 연례 축제 기간에 마드리드를 방문하면 주로 마요르 광장과 같은 공공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가 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