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와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먼저,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요.
오래된 건물이라서 기계식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디지털 엘리베이터 밖에 없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침대도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입니다.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세면대 쪽에는 배수구가 잘 안보이는 유럽식 화장실입니다. 유럽의 가정용 화장실 구조처럼 변기가 따로 배치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점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던 것들과 비교하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조식도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햄이나 살라미, 삶은 계란같은 단백질도 적절하게 잘 나왔어요. 빵과 음료의 종류도 많았고, 따뜻하게 내준 커피도 좋았습니다.
중앙역과의 거리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