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제주시 인근의 다른 5성급 호텔과 크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데, 트리플룸이 있어 이곳으로 예약한 거였어요. 4성급 호텔의 한계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직 히터로만 난방 조절이 가능한데, 히터가 오래되어 기능 문제가 있는지 통창 우풍 때문인지 너무 추웠습니다. 히터 온도를 30도로 해두고 자야 했고, 과도한 히터 가동 때문에 객실이 너무 건조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TV가 없는 객실이 다수 존재합니다. 일부 객실에만 한정적으로 스마트 TV가 설치되어 있고, 넷플릭스 등 OTT 이용을 위해 프론트에 여러 번 문의를 했지만 관련해서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다 못해 HDMI 선을 제공받고 싶다고 여쭤보았지만 이 또한 'HDMI 선이 없다.'라는 답변으로 거절하셨습니다. - 여러 컨퍼런스 룸이 있다는 걸 아는데 이런 형식적인 답변보다는 차라리 규정상 제공할 수 없다고 말씀해 주시는 게 좋았을 듯합니다.
이 외에 모바일로 체크인, 체크아웃 후 키 드랍이 가능한 점은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