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메가 아닌 오타히사르에 위치한 이 호텔은 오타히사르 성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항상 미소로써 맞아주시던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일행이 괴뢰메에 있어 괴뢰메까지는 택시를 이용해야했지만, 25~30리라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괴뢰메까지 갈 수 있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영어를 굉장히 잘 하시고,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카파도키아의 여러 투어의 특징 상 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돈을 지불해서라도 빨래를 하려했으나 본인께서 무료로 해주어 너무 감사했고 또 죄송했었습니다.
동굴 방에 묵었는데, 에어컨이 없음에도 자연적으로 매우 시원하였고, 밖의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에어컨이 있는 것보다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고, 방은 굉장히 넓어서 혼자서 뛰어다닐수도 있을 정도 였습니다. 또한 제 이름을 외우려 노력하시고, 계속해서 이름으로 불러주시려고 했다는거에 감동을 받았으며, 마지막 체크아웃 후 소금호수 투어 후에 돌아왔을때 인사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밖에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 불가피하게 나올 수 밖에 없어 작별인사를 못해 매우 아쉬웠습니다.
터키여행을 하며 매우 좋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만약 카파도키아에 또 오게 된다면 반드시 여기 호텔에 다시 묵을 것 입니다.
포도나무 아래에서 사장님께서 해주시는 조식을 먹어보면 아마 반드시 다시 오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