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죠. 어디든 ibis는 평타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얼스코트의 이비스는 좀 오래되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합니다. 간결하게 말씀드릴게요. 호텔식 서비스로 다른 저가 호텔은 데일리 메인테이닝을 잘 안하려고 하는데, 이비스는 매일 메인테이닝을 합니다. 필요없다고 해도 수건한장이라도 챙겨주려는 직원들의 마음씨가 깊게 느껴져요. 오전에 안되었으면 오후에 와서라도 꼭 정리해줍니다. 외국인들은 수건 하루이상씩 쓰니까 한국인들은 그런거 이해 못하는데, 수건도 아주 넉넉하게 제공되었어요. 다만 오래된 호텔이라 신경쓰지 못한 때자국이 조금씩 있었지만, 아주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으며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했어요. 지하철 노선도 2개가 지나고, 조금만 걸으면 마트와 식당들도 여럿 있어서 여정의 선택지가 아주 많은 호텔입니다. 아 무엇보다 좋았던건 채광이 정말정말 좋았어요. 햇볕 좋아하시는 분들은 채광 좋은 방향으로 달라고 하시면, 런던 날씨에 지친 기분을 풀 수 있을만큼 햇볕을 받을 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