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라 호텔이 처음듣는 이름이라 높은 평점에도 예약을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오쿠라호텔이 일본 내에서 명성 높은 곳이라고 추천해줘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숙소가 건설된지 오래되어서 시설이 수도 꼭지 등이 오래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공시설부분은 현대식으로 자동화되어 있고, 객실의 빈티지 스러운 부분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독특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예약사이트 사진과 동일한 객실을 제공받았고, 객실이 넓어 4인가족 기준으로 편하게 지낼 수있었습니다. 침실과 현관 사이에 중문이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아직 겨울인 밤을 온풍기만으로 지내야해서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아주 따뜻하게 푹 잤습니다.
서비스 면은 대만족입니다. 저는 일본어와 영어가 서툴렀지만, 직원분들이 요점만 딱딱짚어서 확실하게 이해시켜주셨습니다. 식사부터 공항, 디즈니 랜드 리무진 이용, 세탁서비스, 택시 콜 까지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해외여행에서 현지인들과 접촉할 일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일본 가족분들이 많이 묵으시는 곳이라 그 점도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재미있는 점이 될것 같습니다. 일본 분들이 친절하고 조용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서 현지인들의 친절함과 함께, 활달함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애들과 다니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보면서 세계공통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여행지에서 나빴던 호텔은 없었지만, 오쿠라 도쿄베이 처럼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여행과 함께 오쿠라 도쿄베이에서 지낸 기간은 무척이나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