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했다. 둘이서 자전거 대여료가 아마 80유로. 50유로 2장 내고 20유로를 거슬러 받아야하는 상황이였으니까..100유로를 내고 잔돈을 받으려는데 여직원이 돈만 받고 하던일을 계속 하길래,바쁜가보다.. 이러고 2~3분? 정도 있다가 거스름돈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50유로랑 30유로만 받아서 거슬러줄게 없다' 한다.게다가 할리우드액션으로 자기가 관리하고 있는 돈봉투를 열어 보여 주더라고요. 거기에 내 돈 20유로가 껴있는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아나요? 20유로를 강제팁으로 가져갔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실랑이 끝에 결국 메니져도 왔지만 한마디 사과도 없이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이 빡빡우기길래 cctv보자고 해도 개인 사생활 보호를 들먹이면서 안보여 주고,(아니 왜 내 사생활은 니네가 보호해주는건데?)그럼cctv는 왜 설치 하는거냐? 물으니까 범죄때문에 설치 한거란다.cctv보고싶으면 경찰 부르란다.(네들이 한 건 범죄가 아니냐?) 그래서 경찰 부르고 나니 직원들끼리 쑥덕거리고 cctv실 들락날락 하다 경찰 올 때쯤 메니져가 와서 20유로 주고 자기들 잘못은 아니지만 어째든 20유로 받으라고 한다. 어이가 없네. 이사람들!!!!그럼 20유로는 됐고, 어디한번 자잘못따져보자고.. 하니까 경찰 데려가서 스페인어로만 숼라숼라.. 그러고 경찰도 cctv보고 싶으면 경찰서 가서 고소장 작성해야 한다고.. 헐.. 틀린말은 아니지만 여행 온 사람한테 시간은 금! cctv는 할 수 없이 포기하고 "'어째든 20유로'는 아니고 직원의 고의인지 실수인지 따져보라고.. 어째든 이라는 표현으로 20유로를 줬는데, 네들 잘못이 아니면 왜 줬냐고.분명 네들 잘못이고 싸가지 없이 우리한테 사과도 한마디 안했다고. 우리를 되려 도둑취급했다고. 정말 비양심적이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집어 주니까 그제서야 엎드려 절받기로 '우리 잘못인지 너희 잘못인지cctv확인이 안되니 아무것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미안하다.'이런다. 그러고 놀다 들어왔는데 로비에 새로운 다른 여자가 와서 종이 한 장을 내 놓고 여기에 서명하란다. '아침에 있었던일은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째든 카사노바h10으로부터 아침의 사건에 대한 보상금으로 20유로를 받았고, 더이상 운운하지 않겠다.'라는 동의서 헐~~~~~ 20유로를 받은 것은 맞지만 우리가 받아야할 돈이였지 보상금이 아니였다고, 게다가 우리는 동의서 보다는, 처음 우리를 응대했던 여직원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그게 없으면 서명도 없다고. 하니 그 여직원은 충격이 커서 일주일동안 휴가를 갔다고 한다.어이가 없다.정말.. 충격은 우리가 받았고 사과받아야할사람은 우리고 너희들 경찰오기전까지 태도도 굉장히 무례했고 기분 나빴다고..그러고 그냥 무시하고 객실로 들어옴. 웬지 서명 안하면 불이익있을것 같았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여지도 없다. 아침보다 비교적 정중한 직원이 응대를 했지만, 오전의 사건으로도 모자라서,기분 더럽게 저녁에는 말도 안되는 서명까지 해달라는..아주 비도덕적인 호텔.양심없는 호텔.정말 기분이 더럽게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