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조경, 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세련되고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수영장은 작지만 나무그늘이 있어 더울때 놀기 좋고, 룸 앞의 작은 테라스는 정원을 마주보고 있어 앉아만 있어도 좋습니다. 올드타운도 걸어서 7~8분 정도로 생각보다 가깝고, 조식 메뉴 또한 다양하진 않아도 고급스러운 건강식입니다. (수제잼, 건강쥬스 등) 요가 클래스도 꽤 전문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관광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방문하기에 좋은 호텔 같습니다. 수영장에서조차 책을 읽는 분위기이며, 룸이 외부 복도와 바로 연결되고 바닥이 대리석이라 방음이 안됩니다.
시설 단점으로는 욕실 샤워실이 좁아서 물이 바닥으로 튀고, 2층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으며, 오래된 리조트 건물이라 비올땐 지린내 같은 냄새가 살짝 납니다.
쓰는 김에, 호텔 정문 맞은편 골목의 로컬 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세탁소와 옷 판매를 겸한 테이블 2개 정도의 작은 가게인데 모든 메뉴가 너무너무 맛나요! 특히 쌀국수ㅠ (구글에선 가게명이 'The Heart' 라고 나오는데 확실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