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별로예요
2013년 9월 6일
산 속의 아주 불쾌한 여인숙
불가리아에 살았던 경험으로 불가리아인들이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 형편없이 불친절하고 직원간의 전달사항이 전해지지 않고 안 돼도 뭐 어쩔 수 없다, 쏘리 하면 끝이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체크인 할 때부터 요구했고 마지막 날 아침에도 다시 확인했는데 다른 직원이 나에게 방을 빼란다. 내 방이 다음 예약이 찼단다. 내가 말했던 직원은 금방 퇴근하고 아무런 말도 못 들었단다. 또 여긴 골든샌드가 아니라 산속이다. 아침 10:30에 셔틀리 해변까지 간다고 써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온다. 카운터에 말을 하니까 자기도 모른단다. 끝이다. 얘들은 쏘리 하면 끝이다. 해변까지는 걸어서 40분이다. 아침식사는 아주 더러운 빵 몇조각에 탄 맛이 강한 커피, 더럽게 맛없는 씨리얼, 물렁물렁한 소시지. 한 번 먹고 다시는 못 먹었다. 수영장은 얼마나 더러운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여인숙이다.
Gw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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