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로부터 멀리 떨어져 바다와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과 완벽하게 동화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던 리조트입니다. 야오노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랜드 마리나에서부터 전용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부터 극진한 예우와 대접이 이어집니다. 자연과 지형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배치된 각각의 빌라마다 독특한 뷰를 선사하며, 각각의 빌라에 있는 풀과 모든 방에서 파노라마와 같은 경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별도의 체크인 카운터가 없이 담당 버틀러(G.E.M)의 인도에 따라 빌라에 도착하면, 빌라의 모든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체크인도 빌라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현대적인 재료보다는 나무와 짚풀등 자연적인 재료로 구성된 인테리어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하게 고려된 디자인과 청결하고 섬세한 마감으로 인해 전체적인 실내 인상은 이국적이면서도 대단히 럭셔리합니다. 매일 세네명의 하우스키핑 담당이 빌라를 청결하게 유지해주며, 특히 빌라 안의 풀을 별도로 청소하는 분이 계셔서 깨끗한 수질의 풀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부페는 수준이 굉장히 높으며 특히 베이커리와 디저트가 특징적이었습니다. 점심 저녁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의 가짓수가 매우 다양하며, 그 맛의 수준도 광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담당 버틀러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이 저희들을 기억하고 이름으로 불러주었으며, 아주 사소한 부탁도 항상 웃는 얼굴로 들어주었습니다. 특히 힐탑 리저브의 풍경은 압도적이며, 그곳에서의 칵테일 파티에서 친절한 스탭들과 다양한 음식 및 드링크 메뉴 덕에 부담감 없이 오랜시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날씨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자칫 인공적인 환경에서 틀에 박힌 휴식만을 즐길 수도 있었던 휴가였었는데, 식스센스 야오노이를 통해서 이국적이고도 럭서리한 환경을 만끽하면서도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느끼고 와서 잊지못할 휴가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대신할 수 있어서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