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안 남문인 롱닝먼역 A2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지하철역 주변이라 종루, 고루, 비림박물관, 섬서역사박물관, 성벽투어, 회족거리, 소안탑, 대안탑, 시안박물관 등 시내 관광에 적합하다.
2. 호텔은 단순한 관광호텔 정도다. 룸 크기도 그럭저럭이고 서비스도 딱히 특출나지는 않다.
3. 다만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음식도 괜찮다.
시안관광 관련.
1. 시안역에서 병마용갱, 화청지로 가는 버스를 탈 때 버스표를 미리 살 필요는 전혀 없다. 이 버스들은 탑승한 뒤에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수금하는 방식으로 앞에서 파는 이들은 전부 사기꾼이다.
2. 병마용갱 앞에서 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20원 정도 더 받고 병마용갱 표를 판다. 이들은 대부분 표를 사는 곳이 멀다면서 여기서 사는 게 좋다는 식의 논리를 펴는데, 들어가려면 어차피 매표소를 지나야 하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다.
3. 화청지와 병마용 앞에 많은 가이드들이 자기를 고용하라고 반쯤 강요하는데, 혹시 중국어를 할 줄 알더라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 좋다. 중국어를 한마디라도 하면 계속 따라붙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4. 혹시 시안호텔의 시안판좡(西安饭庄) 본점을 방문할 예정이 있는 분들은 정보를 한번 확인해보는 게 좋다. 내가 찾아갔을 때는 종루 주변으로 위치를 옮겼다고 써져있었는데 종루까지는 확인해보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