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비스, 시설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호텔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위너에 빛나는 곳 답게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선 위치. 이아 마을의 상징인 풍차 아래 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산토리니의 상징과도 같은 풍차가 서 있는 풍경을 호텔 어디서든, 그리고 객실에서도 질리도록 볼 수 있고, 호텔 정면에 펼쳐진 칼데라의 풍경 역시 최고 입니다. 호텔이 있는 곳이 상업 시설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라 밤이 되면 조용한 것도 좋고, 특히 일몰이 되면 호텔이 있는 곳 자체가 이아 내에서도 이아 성채를 제외하면 탑 포인트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해서 일몰 구경 따로 안가도 좋을 정도 입니다.
룸은 슈페리어 스위트의 경우, 거실에 주방, 그리고 침실이 따로 있고 자쿠지도 따로 있는데다가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허니문 이후 가장 큰 방에 묵은 듯 싶네요. 거의 일반 호텔의 허니문 스위트 급 입니다. 테라스도 2개나 따로 있고, 테라스에서 룸 서비스로 식사와 함께 즐기는 석양은 최고의 기억입니다. 그리고 주차장. 이아 마을은 정말 주차가 힘든 곳인데 이 호텔은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정말 주차가 편합니다.
서비스는,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7성급 호텔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 줍니다. 투숙 이전 부터 메일로 궁금한 점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시간에 맞춰서 주차장으로 나와서 짐도 모두 이동해 줍니다. 그리고 리셉션은 정말 감동인데, 체크인 때 부터 정말 상업적인게 아닌, 마음 속으로 부터 우러나온 환대와 세심함을 보여 줍니다. 체크 아웃 후에도 짐 보관 서비스는 물론 세심하게 시간 체크해서 택시까지 불러주고 택시가 기다리는 곳 까지 짐도 옮겨 줍니다. 매번 드나들 때 마다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던 모습도 잊지 못하겠네요.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한 곳인데,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