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상태, 교통접근성, 조식, 친절함 모두 제네바 최고의 호텔이라고 할 만 하다. 쇼핑은 인근의 마노백화점에서 하면 되고, 제네바와 그 인근으로 가는 버스, 트램 등 모든 교통편이 꼬르나방 역을 지나간다. 사실 제네바 자체가 작아서 두어시간만 걸으면 명소를 다 볼 수 있긴 하다. 스위스에서는 드물게 호텔비에 조식도 포함이다. 게다가 조식 상태도 별4개 답게 괜찮다. 하우스맥주를 파는 가게가 부근에 있어서 저녁때도 즐겁다. 불만이 있다면, 물을 사먹어야 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룸 청소를 할 때마다 공짜 물을 주지 않는다. 첫날 방에 들어갈 때는 물이 한 병 있었지만, 말 그대로 Welcome Drink 인 셈이고 그 이후 며칠을 더 묵더라도 물은 주지 않는다. 로비의 식당에 가면 물과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지만 방에서 목마를때마다 로비까지 갔다오기도 그렇고.. 밤에 카운터에 가서 불평을 했더니 원래 6프랑짜리라고 하면서 특별히 한병만 공짜로 주겠다고 해서 받아왔고 그 이후론 호텔에 기대하지 않고 사먹었다. 그리고 또 다른 불만은 방에 냉장고가 없다는 것이다. 치즈나 초콜릿을 사도 보관할 곳이 없으니 마지막날 사야 한다. 약간의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스위스 물가를 생각할 때 이만한 호텔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