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숙박하면서 처음 이틀은 Deluxe Room 이었고, 마지막 하루는 Pool Access 룸에 있었습니다. 만실이라 업그레이드를 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아쉬워해서인지, 체크인할 때 직원분이 아이들 두 명의 조식은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예약할 때 깜빡하고 1 king bed로 신청했는데, 역시나 만실이라 룸 타입 변경은 불가능했지만, pool access 룸은 2 single beds로 해주시고, 두 침대를 붙여서 세팅해주셨어요. 그래서 이틀은 굉장히 불편하게 지냈지만 ㅠ (방도 너무 작더라구요) 마지막날은 몹시 편하게 지냈습니다. 3일 내내 pool access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컸어요.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냄새 전혀 없이 잘 지냈고, 마지막날 방 위치도 훌륭해서 아이들과 너무 잘 지냈어요. 조식도 맛있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다만, 방에 재떨이가 있는 걸 보니 흡연이 허용된 것 같은데, 잘못 걸리면 힘들겠어요. 중국인 숙박객들이 꽤 많습니다.
수영장은 작았지만, 미끄럼틀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pool access 방에서 음식 to go해 온 거 먹으며 수영하고 놀기 정말 좋습니다.
로비에서 광고하고 있던 PAKA 공연을 고민하다 보러 갔는데, 나름 재미있었어요. 공연 끝나고 배우들이 전부 내려와 같이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으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