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저렴하고 "게스트하우스"라기에 큰 기대없이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친절하신 사장님과 아드님 두분의 미소에 저절로 같이 미소짓게 되고 스마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이 찰떡이었어요. 3대가 이어가는 곳이라 곳곳에서 묻어나는 전통과 올드함이 오히려 정겹고 기품있게 느껴졌고, 숙소는 깨끗했으며, 얼음정수기가 있음에도 매일 생수2병을 챙겨주셨고, 간단하게 시리얼, 과일, 커피, 토스트등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정성껏 준비해주신것도 감동이었습니다. 설악산쪽에 있어서 속초시내나 바닷가로 나가려면 차로 이동을 해야 하는 점이 아주 약간 아쉬웠지만 십여분이면 이동가능하니 괜찮아요. 데크에서 바베큐를 즐길수도 있고, 문열고 나가면 바로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 아이들이 있다면 물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속초 자주 가는데 숙박하게 된다면 또 이용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