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내에서 렌트카로 2시간정도 걸려서 갔습니다. 시즈오카에서면 몰라도 거리 자체는 더 가까울지라도 도쿄에선 대중교통으로 가긴 힘든곳같아요ㅋ 대신 그만큼 도쿄에서 접근성좋은 온천마을의 료칸들보다 저렴해서 선택했습니다.
밖은 일반적인 동네이나 조용한 동네이고 료칸안에 들어오면 정원이 잘 꾸며져있고 오는길에 미리 술이나 주전부리를 사왔다면 나갈일이 거의 없어 충분히 좋았습니다.
대중탕도 양쪽이 다른타입이라 특색있었고, 특히 개별탕이 홈페이지의 사진에서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서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상에선 좁아보이고 나무벽때문에 답답해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2면이 넓게 트여있어서 개방감있었어요. 그리고 방충망이 되어있어서 밤에 벌레같은것 없이 온천을 즐길수 있습니다.
가이세키요리는 이전에 갔던 다른곳들보다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맛있었고, 계절감과 지역색도 잘 나타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었어요!
요즘 일본 서비스직 구인난으로 숙박업소 서비스가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다들 친절하시고 어려움도 적극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레스토랑쪽에 한국인 직원도 한분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일본어나 영어 둘다 어려우신 한국분들은 한국인 직원을 불러달라고 요청해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리적으로 살짝 애매한만큼 방의 넓이와 컨디션, 분위기, 음식, 개별탕, 서비스 다 가격 이상의 만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