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저예산 즐길거리 베스트 10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은 모든 사람이 한 번은 봐야 할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어요. 매일 밤 홍콩섬과 카오룽의 45개 주요 건물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조명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죠.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빅토리아 항구의 활기와 매력적인 밤 풍경을 선보이며, 컬러 조명, 레이저 빔, 서치라이트가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요. 약 10~15분 동안 계속되는 이 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카오룽의 스타의 거리 산책로나 홍콩의 많은 루프탑 바들이에요.

홍콩과 그 주변 섬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은 50개가 훨씬 넘어요. 서핑을 위한 큰 파도든 외딴 캠핑 장소든 가족 여행에 좋은 주말 여행지이든 홍콩에는 어떤 취향도 만족시킬 수 있는 해변이 있어요. 버스와 배가 중심가에서 매일 다니고 요금도 비싸지 않아서 교통편도 아주 편리하답니다.

편안한 신발과 의상은 필요하겠지만 지도 한 장이나 스마트폰 그리고 모험심만 있다면 이 새로운 도시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직접 거리를 다녀보는 것 만큼 좋은 게 없어요. 홍콩 관광청이 개발한 공식 홍콩 워크가 여러 곳에 있어요. 몽콕을 둘러보고 현지 시장과 야시장을 방문하고 센트럴과 셩완의 콜로니얼 양식 건물들에 대해 알아보거나 뉴테리토리의 핑샨 헤리티지 트레일을 등산해볼 수도 있죠.

홍콩 최고의 루프탑 바에서 밤을 보내는 건 여유가 된다면 꼭 해볼 만한 경험이지만 돈이 꽤 많이 들어요. 하지만 홍콩 북부 해안의 유명한 도시 전망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즐길 수도 있어요. 비슷하게 환상적인 전망을 무료로 제공하는 고층 건물, 쇼핑몰, 산의 뷰포인트가 아주 많으니까요.

빅 부다(천단불)은 34m 높이의 청동 불상으로, 연꽃 위에 앉아있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옹핑 평원에 위치하며, 포린 수도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죠. 차 농장, 지혜의 길, 명상 리트리트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명소들도 있어요. 홍콩에서 란타우섬까지 페리를 타려면 요금을 내야 하지만, 수도원 입장은 무료예요.

홍콩의 공원과 정원에서는 저렴하거나 무료인 즐길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매주 일요일 카오룽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2시간 동안 전통 쿵푸 시범을 추천할게요.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시범이기 때문에 정통 쿵푸처럼 기술적이진 않아요. 하지만 다양한 재주가 펼쳐지고,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사자춤도 볼 수 있죠.

홍콩에는 멋진 박물관이 많아요. 수요일에는 이런 박물관을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죠. 홍콩 미술관, 홍콩 과학박물관, 홍콩 우주 박물관, 손중산 기념관 같이 홍콩에서 가장 훌륭한 박물관이 해당돼요. 홍콩 시각 예술 센터를 비롯한 일부 박물관은 매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홍콩의 여러 공원에서 매일 아침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에는 태극권이 있어요. 인체에 충격이 적은 무술 및 명상을 통합한 고대 중국 기예의 일종이에요. 해가 뜬 직후에 많은 무료 수업이 카오룽 공원을 비롯한 시내의 곳곳에서 시작해요. 언제든 참가할 수 있어요. 물론 편하게 구경하면서 이른 아침의 새소리를 듣기만 해도 즐겁죠.

해피 밸리 레이스코스는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홍콩의 프리미어 경마장이에요. 이곳은 진정한 홍콩 문화에 젖어 들어 멋진 경마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경주 코스 티켓 가격은 HK$10이며, 스탠드, 베팅 홀 및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공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어요. 경마장에는 18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빅토리아 항구를 건너기 위해 굳이 스타페리를 탈 필요는 없지만, 스타페리를 타면 홍콩의 살아 있는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어요. 1898년 이래 스타페리는 홍콩섬과 카오룽 사이를 바쁘게 오가고 있어요. 스타페리 요금은 성인 1인당 HK$2.70(주말 HK$3.70), 3세~12세 어린이 1인당 HK$1.60(주말 HK$2.20)부터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