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항구 도시는 금으로 만든 돔이 덮인 교회와 화려한 왕궁으로 유명해요. 그중 많은 건축물이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죠. 표트르 1세가 만든 이 도시는 발트해를 굽어보고 있고, 구불구불한 도로와 강 운하에는 아름다운 상점가, 고급 레스토랑, 박물관이 줄지어 있어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피의 구원 성당이에요.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청동과 다채로운 색상의 양파형 돔이 도시의 스카이라인 위로 솟아올라 있어서 가장 유명한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하죠. 예술 애호가라면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수백 점의 걸작을 감상하고 마린스키 극장에서 클래식 음악회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