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바로찐여행 가이드 뉴욕 편 - 현지 체험 에디션

친환경 호텔 브랜드인 1호텔(1 Hotels)은 뉴욕 내에 두 곳이 있는데 센트럴 파크 근방과 브루클린 다리 근방이다. 숙박객들은 재생 목재를 비롯한 천연 소재를 특징으로 하는 소박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 유기농 면 매트리스, 두 호텔 곳곳에 퍼져 있는 녹지를 특히 좋아한다. 두 호텔에는 농장에서 기른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팜투포크(farm-to-fork) 레스토랑이 있다. 1호텔 센트럴 파크 점의 잼스(Jams)는 셰프 조너선 왁스먼이 창립했고 1호텔 브루클린 브리지 점의 더 오스프레이(The Osprey)는 같은 호텔 루프탑 바인 해리엇의 칵테일 라운지(Harriet's Cocktail Lounge)에서 토막 살 요리(chops)를 선보이기도 하는 셰프 데너빈 미란다의 지휘 아래 있다. 호텔에 미리 연락하여 최신 코로나19 지침을 확인하자.

시티 바이크(Citi Bike)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지난 10여 년간 뉴욕에서는 두 발 자전거로 도시와 공원을 누비는 일이 장려되면서 자전거의 인기가 점점 올라갔다. 언리미티드 바이킹(Unlimited Biking)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아름다운 녹음과 유적으로 가득한 센트럴 파크의 100만 평 공간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도로용 자전거, 전기 자전거, 2인용 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두 시간에 $20부터다.

랜들스아일랜드 파크 얼라이언스(Randall's Island Park Alliance)는 천여 평의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과 야외 교실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뉴욕 주민이 맨해튼에서 농사짓는 모습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랜들스아일랜드 도시 농장에서는 격자 울타리 안으로 농산물이 자라나고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이 베리 밭에서 풍성히 자라며 뉴욕시의 유일한 논으로부터 쌀도 수확한다. 게다가 매년 열 마리의 새끼 닭을 들여와 현장에서 사육하고 있다. 방문객은 농장 탐험의 날(Farm Exploration Days)를 통해 도시 농장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체험할 수 있다.

뉴욕 수제 맥주 산업은 특히 브루클린에서 호황이며 고와누스에는 방문할 만한 브루어리들이 서로 도보 거리 내에 모여 있다. 스트롱 로프 브루어리(Strong Rope Brewery) 가족이 운영하는 양조장으로 뉴욕산 재료만 사용하여 재해석된 전통 맥주부터 제철 맥주까지 다양하게 생산한다. 스리스 브루어리(Threes Brewery)에서는 라거, 아메리칸 에일, 와인 애호가에게 적합한 세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와일드 이스트 브루잉 컴퍼니(Wild East Brewing Co.)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부터 다크 팜하우스 에일과 영국식 보리 와인에 이르는 다양한 양조주를 제공한다. 핀백(Finback)은 퀸스에서 설립되었지만 브루클린에 진출하여 고와누스에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직접 증류한 진과 보드카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브루어리에 가려면 예방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각 업체에 미리 연락하여 최신 코로나19 지침을 확인하자.

이곳은 유명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서 1970년대에 시작된 이후 해가 지남에 따라 확장되면서 최고의 셰프와 주부들이 재료를 찾아 드나드는 장소가 되었다. 장날마다 6만 명에 이르는 인파를 모으는 유니언 스퀘어 그린마켓은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뉴저지에서 가장 신선한 현지 농산물과 장인의 빵, 고기, 치즈, 와인, 사과주, 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이 장터는 현지 재료를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곳일 뿐 아니라 시식, 요리책 사인회, 요리 시연(때로는 유명 셰프도 출연), 기타 요리 관련 행사도 개최한다.

그렇다. 이 콘크리트 숲에도 와이너리가 존재한다. 맨해튼에 비록 포도원은 없지만 시티 와이너리에서는 오리건,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세계 수준의 지역에 자란 포도로 와인을 만든다. 넓은 공간에 식당과 시식 바가 있는 이곳은 뉴욕에서 음악과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좀 더 친밀한 상층 공간에서는 공연, 문예 행사,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탭으로 제공되는 16가지 와인과 함께 식사 메뉴 전체를 제공한다.

뉴욕에서 유기농 음식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많은 식당에서 지속 가능한 요리와 로커보어 음식(가까운 지역에서 생산)을 내놓고 있다. 블루 힐(Blue Hill)이 그러한 선구자 중 하나다. 그린위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매력적인 연립주택에 자리 잡은 이 식당은 셰프 댄 바버가 중점을 두고 있는 곳으로 2000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곳은 요즘 캐주얼하고 메뉴가 없는 “가정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함께 먹는 야채와 곡물 중심의 요리를 가정식으로 제공한다. 다른 친환경 선두주자로는 서쪽 끝 11번가(11th Avenue)의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 있는 은밀한 장소 프린트(PRINT)가 있다. 또한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하이츠에 있는 옴스테드(Olmsted)에서는 셰프와 농부가 식당 뒤뜰에서 수확한 재료를 내세운다. 예방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각 식당에 미리 연락하여 최신 코로나19 지침을 확인하자.

패스트 패션 매장 대신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인기 많은 장터에 들러보자. 주말마다 45여 독립 메이커, 디자이너, 공예가 등이 아티스트 & 플리 프래그십에 매장을 차리고 제품을 판매한다. 일반적인 플리 마켓을 훨씬 뛰어넘는 아티스트 & 플리는 의류, 예술품, 공예품, 가정용품, 스킨케어 및 미용 제품, 쥬얼리, 음반, 선물 및 기념품으로 제격인 독특한 수집품으로 가득한 보물 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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