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가가 싸니까 가성비로 3만원대 호텔부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저는 달랏의 역사적 배경에 주목했고 프랑스 점령기때 실제 프랑스 귀족들이 사용하던 대저택을 리모델링을 거쳐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는데에 매력을 느꼈어요. 실제로 호텔 로비에는 이 호텔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을 정도에요. 100년 된 호텔 이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올수리가 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물론 한국의 최첨단 호텔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ㅎㅎ) 직원분들도 친절 그 자체, 영어도 왠만큼 다 하셔서 의사소통도 원활했구요. 턴다운도 바로바로 말하지 않아도 외출하고 돌아오면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조식, 애프터눈티 포함으로 갔는데 음식도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어요. 특히, 반미란 쌀국수 종류 다르게 해서 그때그때 해서 만들어 주시는데 왠만한 맛집 뺨치게 맛있었어요 저는. 중요한 위치도 쑤안흐엉 호수 바로 코앞이고 야시장도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구요. 나중에 보니 에그커피 유명한 짜쓰어123이나 닭구이+대나무밥 맛집인 가느엉껌란,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 중에 한곳인 엇케어도 다 그 근방이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지만 택시를 타도 5-10분 내외이고, 고마트며 랑팜같은 마켓이나 랑비엔 광장은 그냥 바로 옆이에요. 암튼 저한테 위치는 오히려 야시장 안에 위치한 나혼산에
나온 콜린호텔이나 TTC? 호텔보다도 좋았어요. 야시장
근접한 호텔은 밤에 너무 시끄럽겠더라구요. 저는 야시장쪽에서 저녁 먹거나 마사지받고 소화 시킬겸 항상 걸어서 호텔 들어왔는데 호수 끼고 산책겸 오다 보면 날도 좋고 그 시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암튼 이번 달랏여행에서 호텔 두군데 다 성공이었지만 팰리스 헤리티지는 달랏이
첫 여행일면 완벽한 조건의 숙소가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