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년 전 좋았던 기억으로 갔으나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했으나, 프론트에 들어서자 마자 담배남새 같이 좋지 않은 냄새가 났고, 복도와 엘리베이터에는 에어컨이 들어오지 않아 너무 더웠어요. 방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지만 너무 낡아서 군데군데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보였어요. 방은 에어컨이 전체로 퍼지지 않고 에어컨 주변만 시원하다보니 온습도가 잘 맞지 않았어요. 에어컨 필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쾌적하지 않았어요. 대대적 리노베이션이 있지 않으면 주변에 생기는 호텔에 손님을 뺏길 것이 자명해보입니다. 수영장은 여전히 아주 좋았습니다. 수영장 때문에 간 것이라 그나마 괜찮았는데, 수면 환경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외부 호텔에 묵고 수영장만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투숙객은 온천은 무료, 수영장은 12000원 추가 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