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하늘에 가까운 고지대이다보니 고즈넉함이 있습니다
바로 옆엔 이곳 원주민격인 소나무 숲이 무심한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람이 지날때마다 수다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시설면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우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잠에 들어갈 때,
어둠이 아니라 밤이구나...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는데ᆢ
이곳 밤하늘엔 워낙 별들이 모여삽니다 시시각각 그 별들의 어울리는 모양이 다르다보니, 그걸 다 챙기다보면 잠을 버리고 싶은 지경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죠
새벽엔 정말이지 기막힌 하늘이 바로 머리 위로 펼쳐지더군요
쳐다보고 있자면, 그야말로ᆢ'자연'이고, '우주'이구나....싶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행여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한 번 이곳의 하늘아래 누워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