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치가 정말 좋아요. 로잔 특성상 언덕이 많은 편인데, 역에서 나와서 평탄한 길만 조금 가면 위치해 있어서 캐리어 끌고 가도 부담이 없답니다. 룸은 정말 깨끗하구요. 호텔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좋아요. 저는 조식 불포함이었지만 아침 식사하는 곳 뷰가 너무 좋아보여서 하루는 조식을 먹었는데 잘한 것 같아요. 로잔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식사했던 시간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조식 가격이 좀 세긴 해요ㅎㅎ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룸 컨디션은 다 좋은데, 슬리퍼가 없다는 점이 딱 하나 단점인 것 같아요. 위치도 위치지만, 거리가 한적하고 깨끗하고 안전해서 늦은 시간에도 괜찮습니다. 기차역도 가깝지만 메트로 Grancy 역이 바로 앞이라, 가볍게 레만호수 주변 산책하러가기도 좋아요. 호텔 옆에 있는 펍 같은 레스토랑은 항상 현지인들이 많던데,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coop도 호텔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물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들 사러갈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 여행 중에 로잔이 제일 좋았는데 아고라 호텔이 한 몫한 것 같아요. 아, 프론트 언니도 친절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