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아웃 당일인 오늘 오전 6시경부터 화장실에서 꾸룩꾸룩하는 배관 역류 소리가 들려왔고 그때 그 소리에깨 가보니 화장실에 아무 변화도 없어 다시 잠들었다 8시 기상 후 보니 변기, 비데, 샤워부스가 모두 역류하여 배설물이 모든 화장실 바닥에 나와있고 화장실이 물에 차있었습니다.
보고 제일 먼저 나가 복도에서 청소중이던 청소부를 방안으로 불러 직접 보여줬고, 청소부는 리셉션에 본인이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리셉션에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다시 저는 직접 리셉션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리셉션 남직원(안경을 쓴 60대 추청) 매우 불친절하게 제가 방에서 체크아웃을 하면 확인하겠다 하였습니다.
세수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였고, 도저히 그 화장실에 들어갈 수는 없어 다시 찾아가 지금 봐야할 것 같다 긴급 상황이라 얘기하자 변기에 뭘 넣었냐 다그쳤습니다. 특별히 넣은 것도 없을 뿐더러, 상식적으로 샤워부스와 비데는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배관공이 방에 찾아 화장실을 보고 고치기 시작했고, 저희는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체크아웃을 해야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위 상황이라면 투숙객에게 사과 혹은 양해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고 보는데 호텔 직원은 계속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너희 방만 그런다. 무슨 짓을 했냐" 취조하듯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제 동생이 "지금 이 상황이 매우 화가난다." 라고 이야기하자 호텔 직원은 "i'm very angry. Not you!" 하며 삿대질을 했습니다. 제가 돈내고 투숙한 호텔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쫓겨나며 이런 취급을 당하는게 어이없었고, 또 해당 직원은 "This thing is not good to you" 라고 하며 이렇게 자신에게 컴플레인을 거는 것이 너한테 안좋을 것이다 라고 협박했습니다. 또, 변기에서 무언가 나오면 we will see 라고 하며 계속 저희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상황상 해당 호텔의 배수관이 약해 온 호텔의 오물이 역류 된 것 같은데 이의 책임을 저희에게 전가할 뿐 아니라 협박하는 것에 큰 불쾌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