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 호텔이었다.
5~10분 정도 걸어나가면 해변과 공원이 있었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주변에 음식점과 가게들이 많이 위치해있었고, 한인식당 맛도 좋았다.
호텔에서 오클랜드 시내전경이 내다보여 아름다웠고, 룸 내부에 우리나라 콘도 느낌이 날 정도로 주방시설이 갖춰 있었고, 세탁기, 건조기, 헤어드라이어 등도 잘 갖춰진 호텔과 콘도를 적절히 섞은듯한 호텔이었다.
서비스와 관리상태에서 1점씩 낮은 점수를 준 이유는 프론트 담당직원의 멘트와 대처는 친절하고 깔끔한 편이었으나 사람이 오갈 때 무표정으로 바라보거나 인사가 없었고, 일부 직원의 발음은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었으며, 청소 직원이 외출 전에 노크하고 청소를 원하면 지금밖에 못해준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 당혹스러웠기 때문이다. 도착한 날 4일간 지낼 짐을 모두 자리배치하고 욕실 샤워기가 고장난 걸 알았을 때 프론트에 연락하니 방을 바꿔주겠다 했다. 다시 모든 짐을 싸고 이동해야하는 황당한 경험을 해야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상황은 내가 요구한대로 빠르게 조정 되었지만 객실고객이 굳이 그런 경험을 하기 전에 최상의 상태에서 편안하게 쉴수 있게 한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서비스는 모두 흡족했다. 아, 12불 정도 했던 콘티넨탈 브렉퍼스트는.. 정말 비추였다. 모든 음식은 차갑고 무슬리나 신선한 과일도 없었고, 비치된 과일은 모두 통조림이었고, 슬라이스된 햄과 치즈는 아침식사용으로는 걸맞지 않았고, 음료는.. 물밖에 없었다. 더 상위수준의 아침식사도 준비되어 오더가 가능했으나 기본적인 아침식사로는 먹어본중 최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