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의 계곡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곳에 위치한 아그리젠토 최고의 숙소로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5성급 이상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스몰 럭셔리 체인의 회원사(이 체인의 대표적인 곳이 산토리니 최고의 호텔인 안드로니스 호텔입니다)이기도 합니다. 스몰 럭셔리 체인 회원사 답게 규모는 크지 않아도 아주 고급스럽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침구에서 부터 수건 하나하나 그리고 어매니티에 이르기 까지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방의 경우, 신전 전망인 방은 신전의 계곡이 눈앞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조망을 자랑하며, 특히 디너 레스토랑의 경우 신전의 계곡의 세 주인공인 헤라 신전과 콘코르디아 신전, 그리고 플룩스 신전이 파노라마로 눈앞에 펼쳐진 광경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맛은 명성에 비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고급 숙소가 많지 않은 아그리젠토에서 정말 탁월한 서비스와 시설, 그리고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디너 레스토랑의 경우 낮에는 별도로 운영을 하지 않지만 바에서 음료 하나 주문해서 신전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일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방값이 비싼 편이지만 가끔 남는 방이 좋은 프로모션 가격으로 나오기도 하니 그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호텔 주차장 옆으로 이어져 있는 호텔 소유의 올리브/아몬드 밭의 산책로가 있는데, 이 산책로는 신전의 계곡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요청을 하면 출입문을 열어줍니다. 그런데 사전에 안내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은 이용을 못하기도 하는데, 이 곳을 찾는 숙박객들 사이에는 특히 신전들에 야간 조명이 들어오는 야간에 불이 들어온 신전을 바라보며 수천년 전 부터 이어져 온 올리브/아몬드 밭을 거니는 경험을 이 곳에 묵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는 이들도 많아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럴거라면 미리 안내를 해주던가 안내 책자에 명시를 하는게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모든 면에서 탁월한 아그리젠토 최고의 숙소 입니다. (이 곳의 올리브 유는 직접 키운 올리브 밭에서 수확해서 만드는데 정말 최고급 올리브 유 이상의 퀄리티 입니다.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