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오래된 듯하고 인테리어가 낡고 카펫은 더러웠다 (물론 카펫이 아닌 방도 있다)
객실은 전혀 청소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입실하여 다시 요청하여 청소를 해주었으나 만족스럽지않았다. 특히, 객실에는 전등이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준비되어있는 미니램프에는 전구가 없는상태여서 암흑과 같았다. 샤워기는 파손되어 분사되지않고 이상한 상태로 물이 줄줄 나왔다.
화장실의 환기는 제대로 이뤄지지않았고, 객실내 전화도 전선이 끊어져서 사용할 수 없었다.
프론트에 오후10시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우선 미니램프의 전구를 끼워주기를 요청하였으나,
몇번인가 전구를 끼웠으나 불이 켜지지않았다. 야간의 프론트 직원은 미니램프가 고장난것같다고
30분후에 오후10시30분에 새로운 램프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오지않았다.
이 호텔의 객실내 전화는 원래 안되는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프론트에 갔을때 주간의 프론트 직원은 미니램프는 고장이 아니었다고 하며 터치식으로 전등을 켜서 보여주었다. 야간의 프론트 직원은 미니램프 사용법을 몰랐던것이었다.
나는 이렇게 객실은 운영할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청소를 대기중인 방에 들어가 보았다
다른방들은 객실전등과 별도로 스탠드램프 등이 구비되어있었고, 전화도 신호음이 들렸다
나는 몹시 불쾌하고 화가나서 이런방에 투숙하게 한것과 스탭의 응대가 거짓되고, 야간과 주간의 업무인수인계가 잘 이뤄지지않은것에 대해 컴플레인을 하였고 방의 교체를 의뢰하였다
결국 다음날 방을 옮겨서 투숙하였다.
새로 투숙하게 된 방은 비교적 정돈되어있었고 바닥도 카펫이 아니었으며, 전화도 되고, 샤워기 상태도 괜찮았다. 물론 객실내 전등과 별도의 스탠드램프가 있어서 밝았다.
왜 처음에 그렇게 준비되지않은 방을 주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
손님을 투숙시켜서는 안되는 방이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은 가격이 아주많이 저렴한 편이라고는 생각하지않는다
훨씬 저렴한 곳도 많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적정한 금액의 호텔을 선정했다
그러나 가격대비 실망이었다
체크아웃하는 동안 프론트 벽면에 붙어있는 호텔스닷컴의 우수숙박업소 액자를 보게되었다
어떻게 그런걸 받게 되었는지 궁금했고,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더 철저하게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