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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 여행에서는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상해의 랜드마크 건물 안에 위치한 이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호텔이 워낙 상징적인 건물 안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상해의 대표적인 풍경을 직접 보여주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어요. 도시 어디에서든 이 건물이 보여서 길 찾기도 수월했고, 아이들이 상해 관련 책자를 볼 때마다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곳이야!” 하며 기억하기도 쉬워했던 점이 인상 깊었어요.
객실에서는 동방명주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뷰가 펼쳐져서, 아이들과 함께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호텔 수영장도 쾌적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내부에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수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조식도 아이들과 함께하기 괜찮았어요. 호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고, 현장에서의 의사소통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호텔 방문 전 메시지로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공항 픽업 관련해서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기 어려웠고, 결국 상해에 사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결했어요. 급한 문의는 메시지보다 전화로 연락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숙박이었고,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상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이 호텔에서 다시 묵고 싶어요!


Erica
2박 가족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