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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9일
가족이나 친구에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역을 생각하면 참 좋은 위치인데, 주변이 너무 별로예요... 첫날 와서 깜짝놀랐어요.
호텔 직원분은 되게 친절하세요! 다만 시설이 그닥입니다. 조금만 손이 덜가는 곳이면 먼지가 쌓여있었어요. 세면대 옆 모퉁이에서는 작은 거미줄도 봤구요, 화장실 벽에 붙은 다른사람 머리카락은 이틀동안 붙어있었네요.(제가 청소엔 예민한 편이예요.) 또, 제가 받은 방은 화장실이 진짜 너무 작았어요. 화장실 자체도 작지만 안쪽에 샤워 부스가 있는데, 부스라기엔 민망할정도로 작아서 몸을 숙여 발 닦기가 어려울정도였어요. 침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뒤척일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크게 납니다. 여기서 제일 최악이었던건 소음이었어요... 저렴한 숙소다보니 방 자체에 방음이 되지 않는다는건 감수해야겠지만, 묵는 내내 너무 시끄러웠어요. 오죽하면 여기 사람들은 매너가 없는건가 아니면 원래 그런건가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복도에서 큰 목소리로 떠드는건 기본이고 서로 건너건너 소리지르면서 대화하고 우르르 계단을 뛰어서 오르내리질 않나, 티비랑 노래를 틀어놓고 방문을 열어둔건지 제가 묵었던 방까지 소리가 다 들리구요. 손님이 한번 바뀐것같은데도 이 모양이네요. 후기 쓰는 지금 밤 11시가 다 되었는데 아직도 복도쪽에선 와글와글 잡담중이시고... 주무실 때 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면 절대 비추합니다. 둔한 저도 여기선 잠을 잘 못잤거든요. 전 여기 다신 안올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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