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 보통이에요
2018년 8월 8일
물리적 환경은 좋은 편이나 심리적으로 불편했던 호텔
호텔의 전반적인 물리적 상태는 좋았습니다. 룸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호텔 같습니다. 그러나 체크인할 때 불쾌했던 기억이 강합니다. 프론트의 직원(1명)이 바쁘다며 여권을 나중에 찾아가라고 해서 언제쯤 가지러 오면 되냐고 물었더니 몇 시간 걸릴지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외출해서 여권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으나 그 직원은 아니라고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나갔다와서 저녁 때 가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기다려서 받아가지고 나가겠다고 했더니, 짜증스러운 말투로 어쩌란 말이냐고 하고는 여권을 복사한 후 돌려주었습니다. 작은 로비를 지나다닐 때마다 그 직원을 보게 되므로 어색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대화하기도 했지만, 남의 여권을 여러 시간 동안 돌려주지 않겠다는 고집스런 태도는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 호텔의 이용후기에 가든 뷰가 좋다고 해서 예약 시 요청사항에 넣었고 체크인할 때도 다시 요청했지만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으나 괜찮았습니다. 역에서 짐가방을 끌고 호텔로 가는 길은 돌바닥의 오르막길이어서 여름에 아주 힘들었습니다. 1Km가 안되는 거리라고 하지만 무거운 짐이 있는 경우에는 이동이 어렵습니다. 호텔 간판이나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서 근처에서 많이 헤매기도 했습니다. 룸은 사진에서 본 것보다 마음에 들었지만 심리적으로 불편했던 호텔이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습니다.
실제 이용하신 고객
1박 가족 여행
Hotels.com 실제 이용 고객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