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별로예요
2017년 1월 13일
끔찍한 경험을 남긴 발레타 최악의 호텔
발레타 최악의 경험. 쓰리 시티가 보이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룸 크기는 일본 비즈니스 호텔 뺨 칠 정도로 작고, 내부 컨디션 역시 장급 여관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 제일 꼭대기에 있는 방은 테라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절대 안에서는 밖이 안 보이고, 테라스 역시 문 열고 나가야 있는, 사실상의 옥탑방.
서비스는 더 최악. 처음 호텔 도착 시 호텔 앞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나 주차가 안된다는 말만 하고 주차 가능한 지역 안내도 해주지 않았고, 에어컨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니 리모컨만 바꿔주면서 그걸로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반응. 당연히 올라가서 확인이라도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올라가기 귀찮아서 그런지 계속 리모컨 바꿔보라는 얘기 외엔 절대 대응 안함.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한 여름에는 높은 층의 경우 짐 들고 올라다가다 진 다 빠지는 경험 하게 될 것임.
트립어드바이저에는 이런 식의 악평들이 올라오면 일일이 리노베이션 제한 지역이라 그렇다는 식으로 대응하는데, 주변 건물들도 모두 같은 지역에 있지만 내부는 리노베이션 해서 제대로 서비스 하고 있고, 웃긴건 자기네 건물 조차 옆건물은 리노베이션 해서 신관으로 만든 뒤에 잘만 운영하고 있음.
사진에 나온 방들 사진은 모두 틀림. 절대 사진 보고 가지 마시길 바람. 사진이랑 실제 방이 틀린걸 지적하면 그 방은 다른 방이라고 해버리고 끝.
한가지 장점은 전망. 방에서는 안 보이지만(진짜 장급 여관 수준임!!!) 문 열고 옥상으로 나오면 쓰리 시티가 그대로 보이는 전망임. 어퍼가든 전망을 그대로 방 밖에서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됨.
전망은 훌륭하지만, 전망 외엔 정말 한가지도 1점 이상 줄 수가 없는 곳임. 가격 싸다고 선택했다가는 숙소로 인해 여행이 망가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임.
WO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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