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여행하면서 가본 리조트중에 별로인 축에 속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리조트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예약하게 되었는데, 그냥 빠통에 있는 다른 리조트 갈걸 그랬어요.
1. 수영장은 크고 넓었는데 4개 정도는 한 곳에 있어서 이용가능하였고, 3개는 어디 있는지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
수영장이 4개였지만 특색이 없어서 지루했습니다. 수영장에 그늘이 없습니다.
비치타월은 사람 수대로만 지급하며, 1일 1회만 교체하도록 해 놓아서, 하루종일 말려서 써야합니다.
2. 수영장이 지루하고 근처에 놀만한데가 없는 관계로, 키즈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는데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예약제이며 추가요금을 내야되었고,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일정표에는 1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한 15-20분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어, 영어를 모르는 일부 아이들은 중간에 그만두더군요. 키즈 프로그램 스태프들이 의욕이 없고 무료 프로그램은 약간 귀찮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료 프로그램은 부모가 참관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같이 못봤는데, 저희애는 정말정말 재미있어 하긴 했어요.)
거기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어른과는 같이 못한다네요. 저희애는 외동인데 플스를 잘 할줄 몰라서 제가 함께하면서 가르쳐주려고 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저희애도 플스를 못했지요 (하루만에 같이할 또래 친구를 사겨서 데려오든지 하라더군요.) .
3. 객실은 깔끔한 편입니다. 습하거나 벌레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산쪽으로 배정되었더니 밤새도록 수영복이 마르지 않았어요.
4. 태국의 다른 리조트에 비해 양이 적고 전체적인 퀄리티가 별로였어요. 어린이는 푸드코트 같은데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식기위생은 깔끔하지 않은 편입니다 (예를 썼다가 지웠음). 조식 메뉴는 매일 약간씩 바뀌긴 했습니다. 레스토랑 요금에 세금 불포함이며, 룸서비스시에는 추가요금이 더 붙는것도 이상했네요.
5. 룸/로비에서 와이파이 되는데, 체크인할때 비번을 알려주지 않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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