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퉁가 때문에 숙박했는데, 일단 게스트 키친이 없어서 다른 음식을 사먹어야 했습니다. 주변에 햄버거나 피자를 파는 집이 있긴 하지만, 무조건 방에서만 먹게 합니다. 로비도 안되고 지하에 있는 식당 식탁에서도 안됩니다. 돈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여기 식당에서 사드시면 되겠으나,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방을 쓸 수 있는 다른 숙소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트롤퉁가 하이킹 미팅이 여기에 있긴 하지만, 어차피 하이킹 시즌에는 밤까지 해가 밝아서 다른 곳에 묵었다가 여기로 이동하셔도 충분합니다. 이름은 호텔인지라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고, 몇개 방은 호스텔 처럼 침대 4개를 놓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층마다 성별마다 샤워실이 한개입니다. 처음엔 놀랐는데 어차피 다른 2인실 1인실은 안에 샤워실 화장실이 따로 있다고 해서 그렇게 경쟁이 심하진 않습니다. 노르웨이라서 가격은 어느정도 감안 했습니다만, 밥먹는게 너무 불편했네요. 거의 식당에서 사먹길 강제하는 수준입니다. 아침에 100크로네 주고 먹는 조식의 경우 특별한 메뉴는 없고 베이컨 계란 햄 치즈 빵 커피 주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