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로토루아로 간 여행이었어요. 후기들을 보니 위치가 좋고 친절하다고 써있어서 선택했는데, 정말 잘 머물다 왔네요. 저희는 10제곱미터짜리 2인실 방을 묵었는데 침대 하나는 벽에 붙어있고 하나는 그 대각선 벽 조금 높은 위치에 고정되어 있었고요. 생각보다 편했어요. 이불도 두꺼웠고, 대신 매트리스는 좀 푹 꺼지더라고요. 방음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잘 때에는 큰 소음은 없었고, 방 안에 웬만한 시설은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타월은 날마다 갈아주더라고요. 리셉션 직원분이 정말 친절했어요. 거기서 마오리 빌리지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팔더라고요. 예약 요청하면 바로 해주니 이용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위치 역시 정말 좋고요, 아이 사이트에서 걸어서 5~10분 걸리고 폴리네시안 스파 뮤지엄 전부 도보로 가볍게 갔다오는 게 가능했습니다. 저랑 어머니 둘 다 아주 만족했네요. 로토루아 갈 일 있으면 또 갈 것 같습니다.